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그런 익숙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어둡고 무겁다. 2권에서는 타마키에게 과격하게 들이대는 시이와 그에 휘둘리게 되는 타마키를 볼 수 있다. 타마키가 가진 결여의 심연이 조금 드러나고, 뭔가 역할을 할 것 같은 새로운 인물도 등장해서 두 사람의 거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