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에서 흔히 등장하는 '오메가에 대한 경멸과 무시'가 이 작품에도 등장하는데, 두 사람의 믿음과 사랑으로 거뜬히 해치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그런 방향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반려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오메가로서 겪는 하나의 고통을 렌자쿠(공)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 느낌이다. 자신을 경멸하고 무시하는 어머니의 등장으로 불안해 하는 하나에게 '너는 나의 전부다'라면서 각인은 왜 안 하는지 공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만 모든 것을 감수하는 느낌. 즉 공에게서 매력을 못 느끼겠다. 3권에서 렌자쿠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