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인이 되어 가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알파와 오메가라는 정체성이 얽히면서 단순한 서사가 좀 복잡해졌다. 알파, 오메가라는 자신의 성에 대한 고뇌는 다른 오메가버스물에서도 많이 보던 거라 색다르지 않지만 소꼽친구인 두 사람이 버스성을 떠나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은 이 작품이 주는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