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예상되는 이야기. 짝사랑하는 남자를 직장에서 재회하고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흔한 스토리. 19금인 만큼 분량에 비해 정사신이 많다. 그런데 맛이 없다. 주인공들을 제외한 인물들의 행동은 이해되지 않는다. 직장 동료인 민주가 회식 후 화장실에서 남주에게 거절 당했을 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는데 뒷 이야기가 없어서 민주의 에피소드는 왜 나왔나 싶다. 그리고 전 남친이 쓰레기는 맞는데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배포가 있어 보이지 않는데, 그 에피소드는 왜 등장했는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