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외전이라 본편이랑은 이야기나 캐릭터가 확 다르게 그려지기를 기대했는데, 본편과 별반 다르지 않아 이 작품만의 매력을 못 느꼈다. 채준이 기억을 간직한 채 과거로 회귀한다는 것만 다를 뿐 강압적이고 제멋대로인 점은 그대로이다. 물론 주원을 사랑하는 채준이 회귀했기 때문에 본편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지만 그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채준을 향한 주원의 태도도 본편과 그리 다르지 않아 색다른 맛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