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를 일으키는 설정, 묘한 표정이 인상적인 표지. 죽음과 회귀를 반복하는 주인공, 그래서인지 무심하고 허무한 분위기가 작품 전체에서 느껴진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왜 주인공은 죽음과 회귀를 반복하는가, 주인공의 정체는 무엇인가. 작품을 다 읽으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알게 되지만 설정에 비해 결말은 평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