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표지 그림에 끌리다. 익숙한 이름의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필을 보니 아는 작품이 꽤 된다(그래서 표지만으로 반한 듯). 작품 소개에 나와 있는 내용은 익숙하다. 불운과 함께 하는 주인수가 공을 만나 불운에서 벗어나는 내용. 이전에 읽은 작품과 다른 것이라고 한다면 수가 자신 때문에 공이 다치고 상처 입는다고 생각해 멀리 한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이 점이 작품에서 키 포인트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용보다는 그림체에 끌린 작품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