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져 재미있게 읽었다. SF적 요소나 출생의 비밀(?)도 흥미로웠다. 이전에 읽은 황곰 님 작품은 취향이 아니라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이 작품은 평범한 로맨스물이라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