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갈등(주로 월중의 내적 갈등), 행복한 결말의 구성이라 짧아도 재미있게 읽었다. 좀 아쉬운 점은 가람(산적)의 월중에 대한 심리가 서술되었다면 좋았을 걸 싶다. 그리고 계속 도망칠 궁리를 하던 월중이 가람 곁에 머물기로 하는데 이야기가 좀더 전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