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전 과거로, 다른 인물로 회귀하는 내용이라 신선하고 분량도 적어 술술 잘 읽힌다. 수백 전 미래에서 온 프리지아는 고국이 멸망해 다른 나라의 속국이 되어 비참한 삶을 살다가 역사의 분기점이 되는 시대로 오자 미래를 바꾸기 위해 비운의 영웅인 헤로를 지키고자 한다. 약혼자로 만들고 검술 등 여러 가지를 배우게 하고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준다. 평강 공주와 온달이 생각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