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 많이 나는 것, 너무 폭력적인 것, 조직 등 싫어하는 키워드가 많아서 망설여졌는데 고전은 읽어야 하는 법. 표지의 공의 눈빛이 사람을 압살하듯이 강렬한 것과 '시주님, 시주님' 하는 여민의 맑은 목소리가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