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구원의 악마 (외전 포함) (총2권/완결)
명휘 / 페르마타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무명배우로 힘들게 살아가던 지헌.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렇기에 삶에 아무런 미련이 없고 무료한 선우.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선우가 지헌을 발견함으로써 스폰 관계가 된다. 현실에 몰리고 몰려 결국 스폰을 받아들이게 된 지헌과 스폰을 수락했으면서도 도도한 지헌을 유희거리로만 여기는 선우. 둘의 관계는 선우가 지헌을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변하게 된다. 단권이라 부담 없이 읽기 좋았다. 좀 아쉬운 점은 선우가 지헌에게 반하는 것이 그의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자존감인데 작품에서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것 같아 선우의 감정 변화가 좀 뜬금없다는 것(아니다. 선우는 지헌에게 첫눈에 반한 거다. 자신은 깨닫지 못했을 뿐) 지헌이 선우를 받아들이는 것도 좀 뜬금없는 듯. 굳이 어떤 계기가 없어도 결국은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그린 것 같은데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