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다. 인물이 처한 처지가 힘든 것도 있고 심각한 상황도 등장하지만 분위기가 밝고 유쾌하다. 좀 우울할 때 가볍게 읽기 좋다. 이 작가님의 등장인물들은 독특하고 특이하다. 보기에 왜소하고 별 매력이 없어 보이지만 자신만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의지가 강하며 낙천적인 여주나, 겉으로는 잘 생기고 강건해 보이지만 좀 철없고 주책 맞아 보이는 남주. 아무튼 매력적인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