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늘어나는 소득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소득 불평등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이 되거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경제성장을 둔화시킨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저소득층은 건강도 나쁘고, 생산성도 낮다. 소득 불평등은 사회적 유대관계를 깨뜨리고 계층 간의 충돌을 유발할 수도 있다. 청년 실업률이 높으면 사회적 저항이 일어난다. 청년층은 아랍의 자스민혁명과 월가 시위의 주축이었다. 이들은 경제적 파이가 줄어들고, 그 결과 자신들이 받을 파이의 크기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심각해지는 소득 불평등은 ‘사회정의’와 ‘계급투쟁’에 대한 심각한 화두를 던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평등이 ‘우리 시대의 가장 두드러진 도전과제’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