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어하지만...성질 돋구는 데는 말대꾸를 해야한다. 지기싫어하기 때문인가... 정말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쪼잔돌이가 자꾸 갈군다. 과거지사는 왜 그렇게 기억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하라는 영단어는 안외우고...ㅡㅡ
소심한건 괜찮지만 정말이지 쪼잔한것은 질색이다.ㅡㅡ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자꾸 갈구면 아예 말을 말아야겠다. 짜증이 밀려온다. ㅡㅡ
원래 이런 이야기를 쓸계획이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쓰고 말았다. 주의 해야할 필요가 있다. 싸우게 되는 일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짜증내고 싶지 않다. 짜증내고 화내는 자신에 대해서 더욱 짜증이난다.
내가 짜증 날때...내 의사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을때, 상대방이 쪼잔하게 굴때(과거지사 다꺼내서 공격할때ㅡㅡ), 나는 일하고 저사람은 놀고 있을때, 나 스스로가 집중해야할 때 딴생각 하거나 나쁜마음이 들때(그건 내면적 유혹이다...), 내가 한 얘기를 자기가 생각해 낸 것 처럼 다른 사람에게 반복할때, 싸움걸때, 나한테 짜증낼때...이렇게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니 생각해 보니 나도 쪼잔하고 어린게 아닌가 싶다.ㅡㅡ;; 아, 정말 대범하게 살고 싶다. 예전에 흰돌산 수양원에 간적이 있었다. 윤석전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사소한 일들에게 나를 내줄수 없어." 나도...사소한일에 나의 에너지와 감정을 내주고 싶지 않다.
오늘은 수영하러 가는 날이었다. 발차기가 정말 힘들다.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전체를 움직여서 앞으로 나가야 하거늘 무릎이 자꾸 접힌다. 무릎아래에 나무조각을 받쳐 묶고 연습하면 어떨까 하는 다소 엽기적이지만 진지한 생각을 해봤다.ㅡㅡ
물을 삼키는 게 이젠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오산이었다. 오늘은 진짜 물을 목구멍으로 삼키고 말았다. ....두렵다. ㅡㅡ;;조심해야겠다. 물맛은....알수 없었다.ㅡㅡ 수경을 쓰고 물속을 들여다 보면 뭔지 알수 없는 이상한 먼지조각인지 침인지가 떠돌아 다닌다. 맛은 둘째치고 그것땜에 마시고 싶지가 않다. 절대로.ㅡㅡ+
수영을 배우는 것은 다이어트도 되지만, 내가 완전한 맥주병이라는 데 그이유가 있다. 난 튜브가 없으면 물에 들어가지도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물은 좋아한다. 튜브에 안착하여 둥둥떠다니는 기분은....한마리의 인어가 된 기분이랄까...*^^* 수영을 완벽히 배우고 나면 튜브가 없이도 한마리의 인어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 기대되는 여름이다~~
오늘은 눈이 왔었다. 1월이 아니라 2월 중반 같다고 며칠전에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드디어 눈이 왔다. 눈은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