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43세에 엄마가 되다

43세에 엄마가 되다
야마모토 메구미 글, 스기우라 유 그림, 박주영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8월

킥킥거리며 재미있게 읽었다. 난 비록 노산은 아니지만. 임신과 출산의 경험에 공감하며 경험자도, 예비엄마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네.

[100자평]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 1년 배워 10년 써먹는 인생을 바꾸는 성장 프로젝트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7월

이런 책이 늘 그렇듯 뭔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은 책. 시간이 지나면 흩날린다는 것이 문제. 좀더 실제적이고, 평범한 이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은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

[100자평] 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

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 -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내 인생 재미있고 멋지게
레베카 니아지 샤하비 지음, 두행숙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7월

읽으면서 마음은 편해진다. 다만, 그렇다고 그저 마음 편하게만 살고싶지는 않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이라서인가보다. 그래도, 자기계발의 환상이라든지 맹목적인 철학에 대해 한번쯤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게 해준다.

[100자평] 살면서 마주한 고전

살면서 마주한 고전 - 전문번역가 이종인이 추천하는 시대의 고전 360
이종인 지음 / 책찌 / 2015년 2월

대체로 흥미롭게 읽고 있다. 다만, 부분적으로 남성중심적인 생각이 담겨 있어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런 걸 제외하면 옆에 두고 이따금 펼쳐서 꾸준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

[100자평] 기쁨의 집 1

기쁨의 집 1 ㅣ 펭귄클래식 25
이디스 워튼 지음, 최인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11월

처음 읽은 이디스 워튼의 책. 문장은 놀랄 만큼 현대적이다. 가차없고 신랄한 문체. 거기엔 눈부신 문명에 대한 조소뿐만 아니라 애정도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시선을 품고 살고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