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일러스트레이터의 물건

일러스트레이터의 물건 - 수집광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 그의 컬렉션을 섬세한 그림으로 맛본다. ㅣ 일러스트레이터의 시리즈
오연경 글.그림 / 미메시스 / 2014년 5월

너무 멋진 책. 소장해놓고 가끔씩 펼쳐보면 기분전환이 될 것 같은 책. 그림 하나하나 무심한 듯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어 눈이 즐거워진다. 두껍지만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책.

[100자평]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형제자매 사이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형제자매 사이
일레인 마즐리시, 아델 페이버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4년 9월

둘째를 낳을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읽은 책. 읽으면서 ｀이렇게 키워야지｀ 하는 생각보다 형제자매들의 격렬한 싸움들에 관한 각종 에피소드를 읽으며 ｀역시 하나만 키울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 ㅠ.ㅠ

[100자평]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 노력을 성과로 직결시키는 구조의 힘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 민경욱 옮김 / 푸른숲 / 2014년 10월

직장생활에서 어떤 팁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읽어본 책.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무지그램이라는 매뉴얼이 인상적이었다. 일의 시스템과 매뉴얼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생각해보게 한 책.

[100자평]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 연필이 사각거리는 순간
정희재 지음 / 예담 / 2014년 9월

이번에도 역시 좋았던 정희재 작가님의 진솔함과 섬세함이 담긴 책. 투박한 듯 정직하게 써내려갔을 이야기들이 마치 곁에서 듣는 듯 정겨웠다. 사은품으로 온 연필은 별 기대 없이 써봤다가 질감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라 아껴 쓰고 있다는.

[100자평] 열애를 읽는다

열애를 읽는다 - 독한 사랑이 그리울 때 다시 꺼내든 세기의 소설들
이화경 지음 / 중앙M&B / 2014년 9월

도취된 듯 흠뻑 빠져 읽은 문장들. 거침없으면서도 화려한 언어에 매혹되어 읽은 책. 작가분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