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기획.글, 미늉킴 그림 / 상상의집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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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글·기획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 그림 미늉킴

상상의집

초등 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요즘 들어 어휘력에 대해 고민이 깊어진 찡이군을 종종 마주하게 되네요.

'엄마, 이 단어는 무슨 뜻이야?', '이 말은 어떤 때에 쓰는 거야?' 등의 질문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유아기부터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양껏 접해주지 못한 걸까 저도 함께 고민이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책과 함께 더불어 집중적으로 어휘력, 문해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 중이에요.

그렇기에 흥미도 끌 수 있으면서 즐겁게 학습도 할 수 있는 걸 찾게 되니, 그러다 만난 활용도 만점! 학습보드게임을 소개하려 해요.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로 출시된 '학습보드게임'인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이랍니다.

 「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는 콩군이 너무나 즐겁게 활용했던 학습보드게임이라 새로운 주제로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즐거웠던데다, 찡이군에게도 도움이 되어 줄 '관용어' 표현을 다루고 있어서 더 반가웠죠.

그럼 이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으로 어떻게 관용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즐겨 볼 수 있을지 한 번 살펴 볼까요?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은 일단 '관용어 표현'과 '관용어의 뜻'이 한 쌍을 이룰 수 있도록 짝지어 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어요.

간략한 게임 방법은 보이지 않게 놓아둔 관용어 '표현 카드'를 뒤짚어 확인해보고, 그에 해당하는 뜻을 먼저 외치면서 '뜻 카드'를 가져가면 된답니다.

그렇게 '표현 카드'와 '뜻 카드' 이렇게 한 쌍의 관용어 카드를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그리고 사회자 없이 모든 참가자가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사회자가 '표현 카드'를 읽어주고 해당하는 뜻을 먼저 외치는 참가자가 카드를 획득하는 방법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관용어 표현이 쓰인 '표현 카드'와 관용어를 설명하는 뜻이 담긴 '뜻 카드'는 각각 60장이 있어요.

표현과 뜻이 쓰여진 면의 반대편에는, 표현과 뜻이 짝을 이루는 번호와 난이도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하여 표시도 해놓았죠.

또한 짝이 되는 번호로 표시된 1부터 60까지의 숫자로, 참가자에 따라 게임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요.

숫자가 커질수록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와 참가자인 아이들의 수준별로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속에 포함된 '미니 관용어책'에는 '게임 구성품', '게임 방법', '관용어 리스트'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게임에 포함된 관용어 표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스트는 물론,

관용어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지식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관용어 예시도 들여다 볼 수 있죠.

더불어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라서 언제 어디서나 꺼내보기에도 불편하지 않답니다.

수시로 이 '미니 관용어책'을 꺼내 본다면, 정말 관용어를 마스터하는데 효과적일 거에요.

 

그럼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으로 관용어 표현의 숨은 반쪽인 뜻을 찾아 짝지어 볼까요?

'미니 관용어책'에 수록된 게임 방법대로 '관용어 표현으로 뜻 찾아보기'도 좋겠지만,

만약 관용어의 뜻을 외치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게임 방법을 살짝 바꿔서 '뜻으로 관용어 표현 찾기'를 해도 좋답니다.

아직 관용어 표현도 낯설게 느껴지는데다, 무엇보다 뜻을 정확히 설명하고 외치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웠던 찡이군을 위해서, '뜻 카드' 더미를 쌓아두고 '표현 카드'를 보이도록 늘어 놓아서 게임 방법을 바꿔해봤거든요.

그랬더니 뜻을 찾아 외칠 때보다, 관용어에 대한 뜻을 보고 '관용어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 훨씬 쉬웠다는 찡이군이, 언젠가는 게임 방법대로 관용어 표현을 듣고 자연스레 뜻을 외쳐볼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도록 '미니 관용어책' 속에 담긴 관용어의 표현과 뜻을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할 때까지 읽고 또 읽어보겠다며 다짐해보였답니다. ^^

 

관용어 표현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찡이군을 위해서 게임을 먼저 진행하기 전에 '미니 관용어책'으로 관용어 표현들을 읽어보다가 '눈에 흙이 들어가다'라는 관용어 표현을 보게 되었죠.

그러더니 찡이군은 '눈에 흙이 들어가면 당연히 너무 아프지!'라며 단어 뜻 그대로 받아들여버렸네요. ^^;;

이건 그런 상황에서 쓰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히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사람이 죽으면 눈을 감고 있을텐데 어떻게 흙이 들어간다는 거야~'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찡이군에게 당황해버리고만 엄마입니다. ㅎㅎ

또한 '감투를 쓰다'라는 관용어 표현을 보면서 '감투'가 뭔지 모르겠다는 찡이군을 보니, 어휘부터 먼저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껏 어휘력을 제대로 충전하는 법을 이끌어주지 못한 듯 해서 자기반성의 시간을 좀 가져본 엄마입니다.

관용어 표현들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고 흡수하지 못했지만 보드게임에 등장하는 관용어 표현 하나라도 더 자신이 쏙쏙! 흡수할 수 있도록 기억하려는 모습의 찡이군을 보니,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여러 번 진행하다보면 금세 '관용어 표현 마스터'가 되어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게임 전에 관용어 표현들을 몇 번 훑어보고는 지금 찡이군의 난이도 수준에 맞춰서 1부터 10까지의 카드만으로 게임을 즐겨보기로 했어요.

단시간에 외운 관용어 표현들을 기억하면서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친해지기 시간'을 갖는다는 마음으로 했답니다.

그래서 찡이군이 '뜻 카드'의 더미를 한 장씩 뒤집어 뜻을 읽어보면서, 늘어놓은 '표현 카드' 중 해당하는 것을 찾아보는 방법으로 즐겼어요.


다행히 10개의 표현을 곱씹어보면서 게임에 임한 찡이군이 첫 번째 표현인 '국물도 없다'를 쉽게 맞춰 주었네요.

게다가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상황을 예로 들었던 덕분인지 두 번째 표현인 '귀가 아프다'도 수월하게 맞췄어요.

잠깐 생각의 시간이 길어졌던 관용어 표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흥미를 잃지 않고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접근하다보면 정말 관용어 표현들을 쏙쏙! 흡수할 수 있겠죠? ^^

 

이렇듯 '미니 관용어책'만으로도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여기에 더욱 알차고 확장성있는 활용 방법을 하나 덧붙여 보려 해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국어왕 시리즈'로 펴낸 〈귀가 번쩍 관용어, 무릎을 탁! 국어왕〉 과 함께라면 좀 더 깊이 있게 관용어를 접해볼 수 있답니다.

인물과 관련한 일화를 '설화, 삼국유사, 탈무드, 신화, 명작' 등과 같은 고전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관용어 표현을 찾아내어 알아보고 익힐 수 있으니 풍부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거에요.

개인적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요즘 어린이 공부 시리즈'에서 '관용어'를 주제로 한 책으로 만나보는 거랍니다.

위의 '국어왕 시리즈'는 교과서와 함께 보기 좋지만, 아이들의 흥미도를 흡수하면서 더 높여 줄 수 있는 건 '요즘 어린이 공부 시리즈'가 될 것 같거든요.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도 있겠죠? ^^

 

"관용어 이해력이 쑥쑥!"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즐기면서 가장 좋은 것은,

모르거나 알아도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관용어 표현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가는 즐거움과 순발력있게 사고하는 법을 키워주는 재미도 있다는 거죠.

또한 책을 읽거나 미디어 또는 일상 생활에서의 대화 속에서도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잖아요.

그렇기에 이런 관용어 표현들을 이해하고 흡수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어휘력도 매우 풍부해지기에 이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유가 되어주기도 할 거에요.

더불어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는 관용어 표현이 마주할 때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통해서 이 게임에 수록된 관용어 표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신체, 동물, 음식' 등을 주제로 그룹화하며 확장해보기도 하는 '내가 만드는 관용어 보드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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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나래4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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