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 도전! 딩동댕~ 퀴즈로 만나는 나·동물·식물 알쏭달쏭 보드게임
전상아 그림, 우연경 글,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외 기획 / 상상의집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퀴즈로 만나는 '나·동물·식물'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기획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조준 / 글 우연경 / 그림 전상아

상상의집

새 학기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 남짓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찡이군은 초등 입학을 하고 매일이 새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우리 또래 친구들은 학교 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하교 후 친구들과 잠깐이라도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운 찡이군이, 학교 생활에 조금 적응한 요즘 점심 시간을 좀 더 재미있게 보낼 방법을 궁리하더라고요.

봄날답게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으로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없어서인지, 실내 놀이이면서도 친구들과 신 나게 즐길 수 있는 놀잇감으로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마주 앉아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걸 추천해주고 싶어요.

더불어 재미는 물론 학습적 흥미도까지 쑥쑥 끌어올려주는 '학습보드게임'이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보드게임은 바로 이것이랍니다.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시한 '학습보드게임'인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이에요.

초등 1,2학년이 만나게 되는 통합교과 속 '나·동물·식물'과 연계된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이라는 주제로 수록된 '과학보드게임'이랍니다.

권장 연령이 7세 이상으로 초등생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퀴즈 풀 듯 활용할 수 있어요.

 

우선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은 '문제 카드'를 읽고 정답을 맞추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정답을 맞추면서 말을 이동해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이랍니다.

튼튼하면서도 휴대하기 간편한 보드게임의 상자를 열어 보면,

보드판과 문제 카드, 보너스 카드, 게임 말, 그리고 한 장의 카드로 된 게임 설명서를 구성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보드게임 상자 뒷면에는 구성품 설명과 함께 간단한 게임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물론 상자 속 게임 설명서 카드에는 게임을 준비하는 것과 자세한 게임 방법이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면서 활용해보면 된답니다.

 

무엇보다 '문제 카드'는 '나·동물·식물'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무작위로 섞어진 문제 카드를 만나다보면 주제별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요.

앞면의 문제 카드 속 퀴즈의 정답은 뒷면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알쏭달쏭한 궁금증도 깔끔하게 풀어줄 거에요.

 

그리고 문제 카드별로 문제 난이도에 따라 말을 이동할 수 있는 '별의 개수'가 표시되어 있어요.

보드판에 있는 22개의 칸을 이동할 수 있는 문제 카드의 '별의 개수'는 1~3개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전략적으로 별이 많은 문제는 서로 맞추려 할 거랍니다.

뜯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섯 개의 말' 또한 '나·동물·식물' 주제에 맞게 그려져 있는데, 찡이군은 그 중에서도 꿀벌을 가장 선호하더라고요.

요즘 들어 봄꽃들이 만개하면서 꿀을 따느라 쉴 새 없이 바쁜 꿀벌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붙여주었어요. ^^

 

그리고 각 주제별로 해당하는 '보너스 카드'가 3장씩 있어요.

이 보너스 카드는 정답을 맞힌 후 획득한 문제 카드 3장과 교환할 수 있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같은 주제의 문제 카드 3장과 일치하는 주제의 보너스 카드 1장을 맞교환한다는 점이에요.

찡이군은 이 규칙을 깜빡하고 무조건 문제 카드 3장과 교환할 수 있는 줄 알고 잠깐 신 나했었네요. ^^;;

또한 보드판 위에는 종종 앞으로 한 칸 더 갈 수 있는 행운이 담겨 있지만,

이 보너스 카드에는 다른 사람의 말을 뒤로 이동시킬 수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 카드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들도 있으니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흥미요소랍니다.

 

엄마와 단 둘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엄마가 슬쩍 촬영까지 하다보니, 서로 문제를 풀겠다는 경쟁 의식이 없어서인지 스스로 문제 카드를 들고 읽고 싶다해서 이렇게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타이머를 설정해 문제를 풀어보았지만, 사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타이머 없이 하기도 했죠.

시간을 재야할만큼 찡이군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난이도 있는 문제를 마주하지 않은 행운(?)도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찡이군은 이렇게 게임을 했지만,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은 2~5명이 즐길 수 있으니 여러 친구들이 함께 할 때는 타이머를 두고 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을 거에요.

또한 정답을 틀리게 말하거나 약속한 시간동안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에는 문제를 낸 사람이 문제 카드를 가져갈 수 있어서, 아마도 시간 설정을 20초 정도로 정해 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겠죠? ^^

 

엄마와 함께 한 게임에서는 경쟁적으로 이기려하기 보다는 게임 방법에 익숙해지면서, 알고 있던 지식들을 꺼내어보면서 즐거워하거나, 모르고 있던 것을 확인하면서 깨닫게 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더군요.

그래도 게임을 시작하면서 정답을 맞췄다는 생각에 들뜬 나머지 문제 카드에 해당하는 별의 개수만큼 말을 이동하는 것을 깜빡한 찡이군이 당황하는 모습도 담겨 있답니다.

게임 시작 전에 게임 방법을 같이 읽었는데 '잠깐 생각이 안났어?' 라고 물으니, '엄마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으니 신경이 쓰여서 집중 못했네~'라는 찡이군은 점차 익숙해지겠죠?

그래서인지 부끄모드인 찡이군은 이렇게 문제를 읽거나 뒷면의 정답을 읽을 때 동영상 촬영을 하는 동안에는 긴장을 잔뜩 하면서 '발표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사실 찡이군이 발표를 하거나 시선이 집중되는 것에 살짝 울렁증이 있어서 이렇게 초긴장모드로 발표하듯 딱딱하게 이야기하지만, 이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을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읽어주며 이야기 나누면 발표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붙게 되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된답니다.

(9.셋팅컷)

"즐거운 놀이로 호기심도 해결해보는 첫 과학보드게임!"

꽁꽁 움츠러들었던 계절인 겨울을 보내고 식물들도 동물들도 생기돋는 따스한 봄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이라, 찡이군은 바쁜 등교길에도 오늘은 얼만큼 식물들이 자랐는지, 길가와 나무 위의 꽃은 얼만큼 피어났는지 궁금해하거든요.

또한 유치원생이었던 자신도 이젠 초등학생이 되니 한 뼘 더 자라난 듯 느껴져 뿌듯해하는 찡이군은 자신은 물론 우리를 둘러 싼 모든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넘쳐나고 있어요.

이렇게 몽글몽글 피어나 넘쳐나는 호기심들을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을 통해 채워주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마주하는 '나·동물·식물'을 품은 이야기로 과학을 좀 더 가까이 데려온 것 같아요.

이렇듯 즐거운 과학놀이가 우리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분야를 놀이처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더라고요.

더불어 학교에서 점심시간이나 자유로운 모듬 활동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의 답변에도 귀 기울여보고 정보도 나누면서, 과학 지식은 물론 과학을 바라보는 흥미도 또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거에요.

게다가 《알쏭달쏭 첫 과학 보드게임》 속 과학 문제들을 통해서 추가로 궁금한 점들은 또 다른 참고 도서를 찾아보면서 더욱 확장된 사고와 지식 습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기대해볼 수 있겠죠? ^^

#알쏭달쏭첫과학보드게임 #상상의집 #루크하우스 #과학탐구 #교과연계 #과학보드게임 #학습보드게임 #놀이학습 #어린이보드게임 #초등과학 #초등첫과학 #초등저학년 #초등교과연계 #초등보드게임추천 #보드게임추천

- [상상나래4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