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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공부 - 애착-훈육-자립 아이 키우기의 핵심만을 뽑아낸 자녀교육 바이블
홍순범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8월
평점 :
아이 키우기의 핵심을 담아낸 자녀 교육의 바이블!
《엄마의 첫 공부》
홍순범 지음
카시오페아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보내면서 '아직도 난 양육자로서 완벽하지 못하구나' 라는 생각이 스칠 때가 많았어요.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완벽하진 않아도 늘 행복한 순간들로 채워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거든요.
여러 육아서와 미디어에서도 정보를 흡수해보고는 하지만 늘 정확한 정답이 주어지지는 않으니 답답하다 느껴질 때도 있어요.
그래서 육아의 기본을 흡수하고 잘 지키면서 실천하고 있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갖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던 때에, 마침 구원투수처럼 등장해 준 이 책을 저 뿐만 아니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부모님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보려 해요.
바로 카시오페아 출판사에서 출간된 《엄마의 첫 공부》 랍니다.
이 책은 서울대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홍순범 교수님이 2015년에 출간했던 책을 새로이 개정판으로 내놓은 거에요.
기 출간되었던 책보다 타이틀도 바뀌고 컨텐츠의 구성도 조금씩 변경되어 함께 읽어 본 전 이번 개정판이 훨씬 더 유려하게 와닿더군요.
그럼 '애착-훈육-자립'을 키워드로 '아이 키우기의 핵심만을 뽑아낸 자녀교육 바이블'이라는 부제의 《엄마의 첫 공부》 를 살짝 들여다 볼게요.
먼저 《엄마의 첫 공부》 책은 육아에 있어 기본이 되어 줄 3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육아의 기본적인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고 이를 쉽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애쓴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랍니다.
그리고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을 진료하면서 직접 느낀 바를 실질적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기도 하죠.
그래서 아이의 정신 발달을 '아기-어린이-청소년' 이렇게 3단계로 크게 분류하여 핵심단어와 깨달음으로 구체적 표현을 덧붙이고, 결과적으로 '애착-훈육-자립'이라는 키워드로 육아의 기본을 요약해 표현해놓았답니다.
더불어 이 3단계에서 필요한 키워드를 기억하면서 각 단계를 탄탄히 다져봐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요.
저 또한 각 단계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이전 단계의 적용 규칙을 건너뜀 없이, 시간이 더디다 하더라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함에 있어 무척 동의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해당 단계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부모가 이루어야 할 변신으로 필요한 행동의 개념을 제시하고,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방해물은 어떤 점이 있는지, 해당 성장 단계에서의 필요한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키워드로 구성하여 각 장마다 체계적으로 한 눈에 비교하고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게다가 각 장의 마무리에는 해당 내용을 요약하여 또 한 번 각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활용도 제대로 할 수 있겠네요.
늘 육아 지침서를 마주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익힌대로 실천해봐야지 마음을 먹죠.
하지만 기존의 습관화된 바르지 못한 점들을 다시금 답습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첫 공부》 이 책을 보면서 기본에 충실함을 잊지 말고 좀 더 기술적인 측면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니 제 모습이 좀 더 투명하게 보여지더군요.
훈육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훈육을 위한 기술적인 면을 늘 염두하며 행동으로 바르게 실천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칭찬을 함에 있어서도 아이의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인지하면서도 늘 제자리의 행동력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네요.
그렇기에 이에 대한 실천을 잘 하기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적용할 플랜을 기록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분인 '안정적 애착'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기반으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훈육을 더해 쌓으려 노력했으니
이제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의 자립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의 변신도 제대로 해보려고요.
이 3가지의 과정이 잘 쌓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면서도 이상적인 육아의 모습이 될테니 말이죠.
"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바른 육아의 기본 키워드! "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구분한 육아 과정 중 놓치지 않고 기억해야 할 기본 키워드인 '애착, 훈육, 자립'을 우리는 잘 지켜내고 있을까요?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성향으로 표현이나 행동 방식도 다르지만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을 제대로 지켜내려 애쓴다면, 그 많은 육아 과정 중의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전 《엄마의 첫 공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믿어보게 되더군요.
저와 같은 고민으로 제대로 된 방향을 한 번 점검해보고픈 분들에게도 이 책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완벽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오늘도 애쓰고 있을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