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3 : 폭력의 시대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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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글 채사장, 마케마케 / 그림 정용환 
돌핀북 






요즘 콩군이 세계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 여러 책을 탐험해보고 있어요. 
저도 세계사에 대해 완벽하다 할 수 없는 지식 수준이기에 아이와 함께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예전에 읽었던 책이 떠오르더군요. 
세계사를 통사로써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큰 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책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말이죠. 
세계사를 다루는 여느 책들과는 달리 나무 한 그루가 아닌 숲을 보게 해주는 책이어서 저도 술술 잘 읽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세 권에 걸쳐 출간되었던 이 책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새로이 만날 수 있다는 걸 이제서야 찾게 되었네요. 




 



돌핀북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시리즈'로 만날 수 있는 『채사장의 지대넓얕』의 세 번째 이야기인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랍니다. 

'1편 권력의 탄생'과 '2편 자본이라는 신'에 이어 '3편 폭력의 시대'는, 
기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의 1편 중에서도 '역사' 부분의 이야기를 스토리 만화 형식으로 펴낸 것이랍니다. 

그래서 콩군은 좀 더 난이도 있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의 1편도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며 제가 추천해줬더니, 이해도가 더욱 높아져서 훨씬 유용하다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하더라고요. 
물론 초등학생들이라면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로도 즐겁게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충분히 도움되는 책이고요. 

그럼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책 속으로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 여행을 떠나 볼까요?




 



인류의 진화를 돕기 위해 지구에 파견된 쪼렙신이지만 신의 존재를 거부하다 신적 능력은 잃었고, 
이후 자본주의를 이용해 부를 쌓으며 승승장구하다 세계 경제대공황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알파'.

그런 알파에게 종종 나타나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힌트를 주고 사라지곤 하는 21세기에서 온 시간여행자인 '채'.

그리고 알파의 곁을 지키며 잔소리를 하기도 하는 작은 쥐인 '마스터'를 만날 수 있어요. 

자신의 상황도 낙담스럽고 인류의 운명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알파에게 채는 넌지시 '철'이 이후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힌트를 슬쩍 건네보네요.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금속인 철에 대해 채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챈 알파는, 
이후 대공황 시기였음에도 제철 공장의 관리직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죠. 




 



그러다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부를 축적할 수 없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알파는 자신이 직접 사업을 시작한답니다. 
이 때 미국의 제 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루즈벨트' 가 시장 경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뉴딜 정책'을 시행한 것과 맞물려 국가 주도 사업에 참여한 알파도 승승장구 하죠. 

그 때 다시 만난 채가 세계 여러 나라들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미국은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을 해결하는 '수정 자본주의'를 보였고, 
소련은 대공황 전에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를 선택하면서 '자본주의를 폐기'하는 쪽이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알파라면 유대인들의 희생을 조금은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이 아주 잔인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채는 알파에게 전해 보지만, 
전쟁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알파의 모습에 채는 실망하고 마네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이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내느라 돈을 마구 찍어내다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었거든요. 
심각한 경제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영웅처럼 등장한 히틀러는 그 화살을 유대인 학살의 명분으로 삼는답니다. 

이러한 독일의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해보려는 알파의 이야기는 역사와 맞물려 어떻게 전개될까요? 
알파와 채의 뒷 이야기를 통해 '세계 경제대공황', '뉴딜 정책', '러시아 혁명',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편의 마무리가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지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에서 확인해보세요. 




 



또한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책에는 매 장마다 해당 하는 내용을 요약하고 한 눈에 정리해보면서 '역사 속 핵심 단어'들도 체크해보는 〈채사장의 핵심 노트〉와, 
역사 속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마스터의 보고서〉
게임처럼 역사 지식을 한 번 더 익혀보는 〈Break Time〉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서 한 권의 내용을 총정리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팁을 정리해놓은 〈최종 정리〉와 〈'역사'편 총정리〉을 수록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고 쉽게 잘 정리하며 내용을 마스터 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책의 시작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을 읽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지적 대화 나누기'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원인이나 역사 속 인물의 행동 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생각을 나누다 보면, 
역사를 더욱 바로 알게 되고 흡수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게다가 이번 책과 함께 랩핑되어 있는 〔세계사 연표〕 로 '원시 공산사회'부터 '현대 신자유주의'까지의 핵심 사건들을 보면서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는 데 유용하게 쓰일테니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활용해볼 수 있답니다.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속으로!!"


교과서와 함께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 인문 교양서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세계사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 아이들도 역사를 어렵지 않게 술술 익힐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암기하는 역사가 아닌, 진짜 궁금해서 읽게 되는 역사 이야기가 담긴 인문학 교양 지식책인 《채사장의 지대넓얕 3.폭력의 시대》 로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을 깊고 넓게 펼쳐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세요. 











- 돌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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