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별자리를 들려드립니다 - 신화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이야기 도감 4
후지이 아키라 지음, 오승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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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글쓴이 후지이 아키라 외 / 옮긴이 오승민

웅진주니어






저도 그렇지만 콩군도 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 종종 밝게 빛나고 있는게 어떤 별인지 궁금하다던 아이에게 명쾌하게 답변해주질 못했지만요.


어쩌다 미디어에서 별자리 이야기를 하면서 밤하늘을 관측하는 장면이라도 나오면 어떻게 저렇게 하늘 위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는지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 별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별들과 친해질 기회를 안겨주는 책을 이번에 소개해볼까 해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이야기 도감 시리즈』 의 네 번째 책인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랍니다.


'신화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이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요.


그렇기에 복잡해보이는 별자리 탐구에도 불구하고, 좀 더 익숙한 듯 흥미롭게 느껴지더군요.


'나도 별자리 전문가!'를 외칠 수 있도록 '별자리 입문서'가 되어 줄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책을 들여다 볼게요.







하늘의 별을 무리지어서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나 인물의 이름을 붙여 놓은 걸 '별자리'라고 해요.


이렇게 하는 건 별자리를 쉽게 찾고 어디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인지 쉽게 기억하려고 하는 거에요.


1930년 국제천문연맹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표준 별자리만해도 무려 88개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많은 별자리 모두를 완벽히 기억해 낼 수는 없어도 자주 접하게 되는 별자리를 조금 더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는, 별자리와 관련된 신화를 함께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40여 편의 별자리와 관련된 신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답니다.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는 우선 1~4장에 걸쳐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별 별자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는 지구의 북쪽 끝을 가리키는 '북극성'을 포함한 '북두칠성'을 지표로 '봄의 대곡선'과 '봄의 대삼각형'으로,

여름에는 '여름의 대삼각형'으로,

가을에는 '페가수스의 사각형(가을의 대사각형)'으로,

겨울에는 가장 밝은 '시리우스'와 '겨울의 대삼각형', 그리고 '겨울의 대육각형'으로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계절별 별자리들 중, 겨울 하늘의 별자리가 1년 중 가장 반짝이는 계절이라고 하니 이제부터는 시간을 내서라도 밤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될 것 같네요. 




 



이렇게 계절별 별자리들로 분류되어 각각의 계절에 해당하는 별자리를 실제 밤하늘을 올려다 보듯이 삽화로 실어두었어요.


여름 밤하늘에 밝고 푸르게 빛나는 '거문고자리'는 하프처럼 생긱 고대 그리스의 작은 현악기인 '리라'를 표현한 것이랍니다.


'여름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커다란 세 개의 별 중 가장 밝게 빛나는 '베가'가 포함된 '거문고자리'이기도 하고요.


이 '거문고자리'를 남쪽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날짜와 시간, 고도는 물론 관측의 난이도까지 별표시로 해주었어요.


그리고 '별자리를 찾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손을 이용해 각도를 측정하는 방법도 표시해두었고요.




 



또한 무엇보다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신화와 함께 보는 별자리'이기에 신화를 잘 전달해주는 데에도 신경을 썼답니다.


신화가 실린 페이지의 양 옆에는 '등장 인물'들의 설명을 수록해 신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만화 형식으로 간략히 내용을 정리해주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해주었네요.


그리고 신화의 각 타이틀과 배경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여주기도 해요.



더불어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앞에서 보았던 '계절별 별자리'를 '북반구의 밤하늘'을 기준으로 설명해놓았어요.


그렇기에 5장에서는 〈남반구 하늘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요.


앞에서 본 것과는 달리 '위아래, 좌우'가 바뀌어 보이는 남반구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방법과 함께 별자리들도 알려주고 있죠.



그리고 〈세계의 별자리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 알아가는 즐거움도 가득한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책에서 더 많은 별자리 이야기를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밤하늘의 별자리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각자 혈액형이나 자신이 속한 탄생 별자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신문에서도 '별자리 운세'를 찾아 볼 수 있기도 했으니까요.


그렇게 별자리에 대해서도 익숙하면서도 정작 그 별자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어떤 별들을 포함하는지 굳이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이 책을 통해서 '탄생 별자리'는 생일이 포함되는 그 기간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때 즈음 태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별자리를 말한다는 것을 콩군과 저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태양과 가까우니 하늘이 밝아서 볼 수 없는 탄생 별자리는 생일이 다가오는 약 3개월 전에 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못할 것 같고요.


이렇게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최소한 내 별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때의 밤하늘에서 빛나는 걸 볼 수 있을지, 또한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콩군은 물론 저 또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게다가 별들을 관측하면서 비슷한 모양의 동물이나 인물, 사물들을 연결시켜보는 센스있는 능력들이 대단한 것처럼 느껴진다는 콩군은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이 책을 「그리스 로마 신화」 책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라 하더군요.


「그리스 로마 신화」 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별자리를 익힐 수도 있을거라면서요.

콩군의 이 팁도 적극 활용해보길 바랄게요. ^^


이처럼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한 별들이 이루어내는 별자리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해 줄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 드립니다》 책으로 별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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