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고양이 후쿠코 1 - 내 그림자를 돌려줘! 유령 고양이 후쿠코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바라마쓰 히토미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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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럽고 유쾌한 판타지 동화!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글 히로시마 레이코 / 그림 바라마쓰 히토미 / 옮김 고향옥

주니어김영사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이나 「십 년 가게」 ,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등을 재미있게 본 친구들이라면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판타지 동화의 매력에 벌써 빠져버렸을 거에요.


판타지 동화로 우리의 상상력이 무한대로 확대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가 시작되었어요.




 


 

바로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에서 새로이 시작된 첫 이야기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랍니다.


작가님의 반려 가족인 고양이가 모델이 되어 탄생한 '후쿠코'의 이야기라서 더욱 친밀감이 드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몰라요.


사람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던 고양이 후쿠코가 '유령'이 되어서도 이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럼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책 속으로 판타지 여행을 떠나 볼까요?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고양이 '후쿠코'는 화창한 봄의 어느 날 갑자기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했죠.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 '후쿠코'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은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 따듯한 마을 사람들을 위해 그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쿠코'는 특별한 '유령 고양이'가 되어 다시금 마을 사람들 곁에 머무르게 되죠.




 



마을 상점가가 여름 축제 준비로 들썩이는 때, 국수 가게 <밀밭> 사장님의 딸인 '나쓰미'를 마주친 후쿠코는 무언가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나쓰미를 따라가게 되요.


어릴 때부터 보아 온 나쓰미의 표정만 봐도 후쿠코는 어떤 일이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거든요.




 



마을 주택가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겨진 어두컴컴하고 울창해서 왠지 모르게 소름 끼치는 숲인 '후루즈카'로 향한 나쓰미는,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의 등떠밀림에 어쩔 수 없이 후루즈카 안으로 들어가죠.


후루즈카 안에 있다며, 친구들이 가져오라고 한 행운을 준다는 하얀 색의 돌을 나쓰미가 건드린 그 순간,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새까만 기름 같은 그림자가 나쓰미의 그림자를 물어 뜯어 버렸답니다.




 



그 날 이후 불안한 표정으로 겁에 질려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나쓰미를 마주친 후쿠코는 너무나 놀랐어요.


후쿠코가 놀란 건 다름이 아니라 나쓰미의 몸에 검은 색이 감도는 초록빛의 미끄덩거리는 무언가가 뒤엉켜 있었거든요.


소름 끼칠 정도로 기분 나쁜데다 악취까지 풍기는 그 역겨운 것으로부터 나쓰미를 지키고 싶어하는 후쿠코는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과연 유령 고양이 후쿠코는 나쓰미에게 드리워진 두려움과 정체모를 초록빛을 떼어 내어 다시금 즐겁고 행복한 나쓰미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책을 통해서 후쿠코가 어떤 활약을 할지, 나쓰미에게 붙어 있는 그 이상한 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게다가 그 이상한 것을 떼어 놓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이제 시작된 '유령 고양이 후쿠코'의 빛나는 활약을 한 번 기대해보면서요.


더불어 후쿠코와 함께 웃음 번지는 케미를 보여 줄 '여우 달초리'의 활약도 마음껏 즐겨보세요. ^^




 



" 사람들에게 은혜 갚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 "



어릴 적 전래동화를 접하다 보면 '은헤 갚은 ~' 이런 제목의 이야기도 종종 접할 수 있었잖아요.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이 책이 바로 그런 단편의 전래동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콩군이 말해주네요.


자신을 아껴주던 이들에게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유령 고양이 후쿠코' 의 매력을 계속해서 만날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요.


두려움에 맞서며 우정을 나눈 친구를 위험에서부터 구해내려는 용기는 '후쿠코'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유령의 모습이라 때로는 비밀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고 재치 넘치는 후쿠코의 이야기가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답니다.

 



" 판타지 동화로 술술~ 책읽기에 빠져 보세요"



이렇게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이야기는 항상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 무엇도 평범하게 나열된 것들이 없거든요.

마치 책 속에서 하나의 단어들이 마구 살아 움직이면서 자신을 알아봐 달라고 손짓하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런 매력이 있기에 콩군도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판타지 이야기에 끌리는 거겠죠?


'히로시마 레이코표 판타지 동화' 속 매력이 가득한 이야기의 또 다른 시작인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로 즐거운 상상 속 경험을 많은 친구들과 공유해보고 싶답니다.


더불어 책읽기 호흡이 길지 못해 동화책을 선뜻 보지 못하는 친구들이라면,  《유령 고양이 후쿠코 1.내 그림자를 돌려줘!》 책을 더욱 추천해봅니다.


아마도 언제 다 읽어냈는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니까요.







-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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