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초등 철학 토론왕 1
황현우 지음, 임영제 그림 / 뭉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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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 01.차별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글 황현우 / 그림 임영제

뭉치




지난 해인 2020년 5월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세계 언론이 떠들썩했었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린 뉴스를 접하면서 다시 한 번 '차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차별'에 대해 의식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모든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이토록 사라지지 않는 건지, '차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 한 권을 콩군과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이라는 책이에요. 

뭉치출판사에서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이야기를 담은 『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랍니다. 

첫 이야기 주제로 '차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을 한 번 들여다 볼까요? 




 



미래의 우주, 그 중 동물 행성에서 레비는 나영재 박사님이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지구로 향합니다

동물 행성은 육식동물들과 초식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았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육식동물들이 힘을 앞세워 초식동물들을 상대로 차별하고 횡포를 부리게 되었죠. 

이를 더이상 참을 수 없던 초식동물들은 다른 행성에서 차별을 없애는 방법을 배워 오기로 하고, 그 일을 레비가 맡게 된 것이랍니다. 




 
 


그렇게 레비가 도착한 곳은 나영재 박사님의 할아버지인 '나천재 박사님'의 연구실이었죠. 


그 곳에는 여자 아이들이나 하는 보석 십자수를 하냐며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속상한 지상이

체육시간에 여자니까 위험하다며 축구 대신 피구를 하라고 한 선생님 때문에 속상해진 경수가 나천재 박사님 '차별'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지상이와 경수 그리고 나천재 박사님은 레비를 돕기로 하고, 함께 시간여행을 하며 역사 속에서 차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네요. 




 



" 미래의 거울인 '과거' 속에서 '차별'을 마주하다 "



타임머신을 타고 첫 번째 역사 시간 여행을 할 곳은 1900년대 초의 미국 워싱턴이었어요. 

여자라는 이유로 투표할 권리인 '투표권'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도 인정하지 않는 때였죠.  

그 곳에서 팻말을 들고 시위 중인 '애니'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걸 놓치지 않고 레비는 기록해둔답니다. 


다음 시간 여행으로 1957년의 미국 아칸소주의 도시 '리틀록'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는 백인이 아니라면 학교도 다닐 수 없다는 차별도 마주하게 되네요. 



콩군이 적잖이 놀랐던 부분은 '유색인 전용(COLORED) 식수대'였어요. 

버스에 타도 가장 뒷자리나 서서 이용해야 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도 없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물을 마시는 것까지도 차별을 받았다니 실제로 유색인들이 받았던 차별은 더 심했을 거라면서요. 



이렇게 레비의 타임머신을 타고 '차별'에 대해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역사 속으로 지상이와 경수, 그리고 나천재 박사님과 레비의 시간 여행을 함께 하면서, 

조선 시대의 허난설헌과 허균, 그리고 장영실

고려 시대 명학소의 망이, 망소이 형제를 만날 수 있게 된답니다.  



또한 시간 여행을 하며 느낀 역사 속에서의 차별을 토대로 현재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요. 


이렇게 과거와 현재에서 이루어지는 차별과 그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들이 담긴 자료로 레비는 동물 행성에서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또한 지상이와 경수도 차별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까요?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책 속에는 눈여겨 살펴봐야 하는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레비의 정보 톡톡」 에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요. 

「나천재 박사님의 차별 이야기」 와 「토론왕 되기」 그리고 「퀴즈」 부분도 꼭 읽어봐야 해요. 

콩군은 「퀴즈」 부분이 내용을 정리하고 한 번 더 꼼꼼하게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차별에 관한 명언들」 은 필사 해보면서 되새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콩군이 알려주네요. 


또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서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생각 도움'들이 있으니 잘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차이는 인정하고, 차별은 없애자! "



사람마다 다르다는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 '차이'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하는 '차별'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책을 통해 확실히 익힐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성별, 신분, 출신지역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하는 '차별'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요


이러한 '차별' 없이 모든 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가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찾아내고 행동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상 생활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을 의미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되짚어 생각해보면서 말이에요.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책으로 우리가 무심코 행한 '차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뭉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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