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 - 죽은 자들의 부활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
진서 지음, 최우빈 그림, 강나연 감수, 재단법인 한국기원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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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죽은 자들의 부활]

기획 재단법인 한국기원

글 진서 / 그림 최우빈

주니어김영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요즘 어떤 활동으로 여가 시간을 채우고 있을까요?

콩군은 부쩍 늘어난 시청각활동으로 제게 잔소리 듣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시간의 여유를 무언가 생산적인 활동에 쏟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집 앞에 바둑학원이 있어서 콩군에게 슬쩍 이야기 해봤는데 함께 할 친구가 없어서인지 선뜻 하겠다는 피드백을 주지는 않네요.^^;;

엄마의 제안에 선뜻 응하지 않은 것에 조금 미안했는지, 바둑 관련 책을 책장에서 꺼내와 읽기 시작하더군요. 

바둑을 배우러 가지는 않더라도 이 책이면 바둑의 세계를 즐겁게 접할 수 있으니 괜찮지 않냐면서 말이죠. ㅎㅎ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바둑 학습만화 시리즈!! 랍니다. 

바둑에서 접할 수 있는 바둑의 정석에서 비롯된 규칙이나, 바둑에서 파생된 관련된 용어들을 적절하게 녹여내어 스토리텔링 된 학습만화에요. 

'바둑'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어 할 수 있는 친구들을 위해 흥미로운 스토리 구성으로 바둑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시리즈라서 바둑을 전혀 몰랐던 콩군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거든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 중,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인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죽은 자들의 부활] 은 

5권까지 재미나게 읽은 콩군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책이라 이번 기회에 또 한번 1권부터 정주행 했답니다. 







바둑 대결을 통해 부족 대표를 뽑는 하늘신 후보들과 그들의 대리자들의 이야기가 큰 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9대 하늘신을 뽑는 대결 중에 예상치 못했던 반천신인 천호의 훼방으로 인해, 그들과 하늘신들의 세계, 신들의 부족 대표, 그리고 인간 대리자들간의 얽힌 관계속에서 흥미로움이 더해지고 있답니다.


지난 5권에서 윤슬은 '곤마의 섬'에 봉인되어 있었던 엄마, 아빠의 공력기를 되찾았지만

이미 천호와 반천신 무리들은 11대 하늘신 연구소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렸죠.

그렇지만 이때 등장한 윤슬의 엄마로 인해 일단 천호의 무리들은 한 발 물러나 기회를 살펴요.

그러다 '죽은 자들을 불러오는 마법'의 주문이 적힌 석판을 손에 넣게 된 천호는 사랑했던 메이링을 되살려내려 하네요. 







반천신 천호는 진만을 꾀어내어 죽은 자를 불러올 마법의 주문을 행하고야 마는 걸까요? 

윤슬은 곤마의 섬에 갇혀 버린 아빠를 돕고 엄마와 함께 천호의 계략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개될 지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죽은 자들의 부활] 편에서 그 뒷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장의 끝에 바둑과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붙여 놓았답니다. 

매 장마다 실려 있는 「재미있는 바둑교실」 중에서도 콩군 '숨은 약점 찾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네요. 

반천신 천호가 예비 하늘신 부족 대표인 '진만'을 꾀어낼 때 상대의 약점을 찾아 공략했던 스토리가 있었기에 관련한 약점 찾기가 눈에 띄었나 봅니다. 

'우리의 삶이 녹아든 바둑'이기에 '숨은 약점'을 노리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처럼 느껴지네요. 

바둑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잘 찾아 공략하기 위해 약점을 찾기 위한 '수읽기'에 대한 연습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책을 펼쳐두고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도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쏙쏙 바둑 이야기'에서는 어린이들의 집중력, 사고력, 상상력 등의 지능 개발에 매우 좋다고 여겨 유치원에서부터 체계적인 바둑 교육을 하고 있다는 북한의 이야기도 실려 있답니다. 


콩군이 북한이 바둑 조기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보니 우리도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차라리 학교에서 특별활동 시간을 조정해서 매 주 2시간 정도 바둑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혼자 바둑 학원을 다니는 것은 선호하지 않지만, 학교 친구들과 바둑을 배워 본다면 좀 더 신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ㅎㅎ

이 외에도 바둑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진  「재미있는 바둑교실」 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니,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는 재미와 학습! 두 가지 모두를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랍니다. 







바둑이란 세상의 이치를 담은 즐거운 게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 " 


우리도 몇 해 전, 알파고를 이겼던 이세돌 기사와 드라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중심으로 바둑 배우기열풍이 일었죠. 

좀 더 집중력 있게 사고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바둑을 일찍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면 콩군은 지금보다 공부에 집중하기가 쉬워지진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

게다가 콩군이 바둑의 매력에 푹~ 빠져서 프로 바둑 기사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죠.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속에서 바둑과 관련된 의미와 용어들도 접하면서 자연스레 바둑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6.죽은 자들의 부활]  책으로 바둑의 즐거움과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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