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방어 클럽 작은거인 52
임지형 지음, 국민지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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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방어 클럽]

글 임지형 / 그림 국민지
국민서관




콩군이 종종 아이들에게 들었다며 전해주는 이야기들 중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 이야기는 어디서 들었냐 물으면 아이들이 유튜브에서 봤다며 이야기해줬다더군요.
콩군을 비롯해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노출되는 미디어의 내용들을 사실 검증 없이 믿는 일들이 많네요

요즘은 '뉴스'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참 많아요. 
그야말로 '미디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거짓 정보'가 '뉴스'인 것처럼 생산되는 일도 너무나 많답니다. 
이런 거짓된 정보인 '가짜 뉴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에요
우리들도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 내용에 현혹되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거에요.

그래도 이런 '거짓 정보'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 있으니,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쳐 보면서 '가짜 뉴스'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해요. 
'가짜 뉴스'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면 좋을 책 한 권
 소개하려 해요.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나오는 「작은 거인 시리즈」 의 52번째 책이랍니다. 
'작은 마음속에 큰 꿈을 품고 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동무'라는 뜻의 「작은 거인 시리즈」는 꼼꼼하게 읽어 볼 책들이 많더라고요.
그 중 신간책인, 
[가짜 뉴스 방어 클럽]
이 책은 아이들과 우리들에게 가짜 뉴스를 왜 알아차려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들 입장에서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아이돌 그룹인 슈프림스타를 좋아하는 소담이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팬카페를 들여다 보며 슈프림스타의 콘서트 공지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네요.

그러다 올라 온 글은 콘서트 공지가 아닌, 소담이네 동네의 상가에 큰 불이 났다는 소식이었어요.
그런데 불을 낸 범인이 잡고 봤더니 간첩이더라는 글이 팬카페에 게시되었고, 다음 날 그 이야기를 전한 소담이는 짝인 윤호로부터 가짜 이야기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난 소담이가 윤호와 투닥거려요. 
그런 소담이와 윤호에게 담임선생님은 그 뉴스가 가짜인지, 가짜라면 왜 그런지 조사해서 발표해야 하는 숙제를 내주셨네요.






어쩔 수 없이 숙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만난 윤호와 소담이.
기사의 내용은 가짜가 아닌 진실이라 믿는 소담이는 대수롭지 않게 숙제를 끝내려 했지만, 

열심히 자료를 조사하고 그 뉴스가 가짜라는 증거를 이야기해주는 윤호가 왠지 모르게 듬직해 보이네요.






윤호와 헤어진 뒤 친구 지아네 빵집에 들른 소담이는 가게 앞에서 슈프림스타의 리더인 주혁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다음 날 뉴스에서는 소담이와 지아가 본 모습과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 때문에 속상해하며 윤호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소담이와 지아, 그리고 윤호는 머리를 맞대고 이 뉴스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리고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가짜 뉴스 방어 클럽] 속의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둘러싼 가짜 뉴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될 거랍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를 어떻게 하면 가려낼 수 있을지도 알 수 있을 거에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많은 미디어를 제대로 접근할 수 있고, 
그 정보들 사이에서 거짓을 밝혀 낼 수 있는 분석 능력을 길러내고, 
제대로 된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
 .
우리 아이들에게는 요즘 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참 중요해졌어요. 
물론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가짜 뉴스, 구별해야죠! "

'코로나 19 시대에 살고 있다'라는 말이 정말 맞을 정도로 우리는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잖아요. 
하지만 이럴 때 우리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들이 수시로 생겨나 속상하기만 합니다.
바로 코로나와 관련된 가짜 뉴스들 때문에요.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 만들어내고, 

그것을 또 아무런 검증없이 그리고 거리낌없이 전하는 일로 말이죠. 

거짓된 정보는 그 정보의 생산 자체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버릴지 몰라요.
그게 사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검증이 없어도 말이죠. 




"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자! "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론 우리 스스로에게도 물을 수 있을까요?
" 나 자신은 가짜 뉴스라면 알아차릴 수 있어!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을꺼야! " 라고 말이죠. 
이런 물음에 사실 저도 확실하게 단정지어 대답할 수 는 없어요. 

그래도 불신을 조장할 수 있는 가짜 뉴스를 꾸준히 찾아내려 노력한다고 말할 수는 있답니다. 

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가짜 뉴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진실을 지켜내며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부지런히 노력해야 할 때이니까요. 


[가짜 뉴스 방어 클럽] !!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가짜 뉴스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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