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신경미.천종현 지음 / 넥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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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젠틀맘(신경미), 천종현 지음

넥서스





이번에 유치원에 입학한 찡이군은 아직 수에 대한 흥미가 마구 샘솟는 단계가 아니여서 걱정이 좀 되거든요.

꾸준한 노출은 해주지만, 능동적이진 않지만 보고 듣는 건 하려고 하는데 숫자를 써보려고는 하지 않더라구요.


집에 콩군이 사용하던 수학교구들도 많아서 놀이처럼 해주려 했는데 제 마음처럼 따라오진 않네요.

그래서 이젠 수에 대한 노출을 좀 달리 생각해보자~하고 있던 때에 딱! 만난 책으로 찡이군도 흥미 업!해서 소개해보려해요.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라는 부제가 있는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책이랍니다.

'100일'이라는 단어가 제목으로 많이 쓰이기에 식상한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봐야 할 꿀팁들이 아주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도치맘카페를 이끌고 있는 운영진 중 한 분이신 '젠틀맘'이 직접 보여주기도 했던 놀이 팁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우선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앞부분에 <차례>를 볼 수 있어요. 

단순히 목차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수를 다루는 주제별로 놀이 활동이 그룹화되어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수 영역과 놀이 활동을 빠르게 찾아 볼 수 있고,  

'학습한 날'을 기록할 수 있어서 어떤 것을 해봤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어 유용하네요.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하나씩 해 볼 수 있는 활용팁들을 설명해주면서 왜 이런 놀이가 필요한지 알려주고, 

필요한 준비물과 학습 방법을 순서대로 표시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초등 교과 연계와 지도 방식을 알려주며 좀 더 활용해 볼 수 있는 팁도 볼 수 있어요.



그럼, 첫 번째 영역에 속하는  <숫자의 모양과 순서>중에서 '수 차례대로 놓기'를 한 번 살펴볼게요.

수를 머릿속에서 이미지화 할 수 있는 연습 중에 이 방법이 찡이군에게는 최고였어요.

달력의 숫자들을 오려 두고 그 숫자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수를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해마다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받아 남는 달력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남는 달력이나 지나간 달의 숫자들을 오려서 이용해도 좋은 이 팁은 적극 활용해보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아이가 집중력이 높아지네요.

처음에는 달력에서 제가 직접 숫자들을 오려줬었는데, 다음에는 찡이군이 직접 달력에서 숫자를 오려내고 그것으로 1부터 순서대로 나열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오려냈던 숫자들이 있던 달력에 다시 빈 칸 메우듯 채워 넣기도 해보고 말이죠.

이런 활동을 반복하면서 찡이군은 숫자와 조금씩 친해지는 거겠죠?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은 한 주제가 끝나는 부분에는 <확인학습>을 두어 놀이를 통한 내용을 다양한 문제로 복습해볼 수 있답니다.

찡이군에게 <확인학습>을 보여줬지만 이렇게 쓰는 활동을 즐기지 않아서 지금은 눈으로만 해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네요. 

그래도 조만간 수학 놀이를 반복하다 보면 이런 아웃풋도 즐기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찡이군은 스티커 활동을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찡이군에게 맞춤 놀이로 고른 것은 <수와 양, 수의 순서>에 포함된 '키친타월 심 활용하기'편이랍니다.

이것은 '수 인지 마스터 놀이'로 숫자를 매칭하고 수양까지 일치시키는 놀이에요.

키친타월 심과 숫자나 도트가 쓰여진 스티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전 동그란 스티거에 숫자와 도트를 직접 적어 넣었어요.

수학 놀이 재료들을 준비하는 것을 보던 찡이군이 얼마나 신나하던지, 

제가 키친타월 심에 숫자를 적고 있을 때 이미 찡이군은 스티커를 들고 붙일 준비를 하더군요. 

이 수학 놀이는 한동안 무한 반복하게 될 것 같네요.  ^^







찡이군이 하는 수학 놀이가 재미있어 보였던지 콩군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책을 이리저리 넘겨 보더니 이 놀이를 골랐어요.

<평면도형과 입체도형>부분의 '입체도형 만들기' !!

찡이군이 가지고 놀던 클레이와 이쑤시개로 클레이 볼을 만들어 이쑤시개를 하나씩 꽂아 우선 평면도형을 만들고 위에 덧대면서 입체도형으로 완성하는데 은근 집중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역시 이럴 때 보면 한없이 어린 아이 같아요. ^^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도형 움직이기>는 콩군도 재미있어하는 주제의 놀이라서, 

콩군도 찡이군도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이 책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100까지의 수를 읽어요>라는 '수세기 포스터'가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QR코드를 통해 '이운정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1부터 100까지 아이에게 들려줄 수도 있으니 포스터를 붙여두고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비싼 수학 교구가 아니더라도 200% 효과낼 수 있는 방법 "



이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책에는 표지에서 소개하는 문구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로 엄마와 아이가 집에서 하는 수학놀이'라는 말이 딱! 이랍니다.

재활용으로 많이 버리게 되는 휴지심이나 계란판, 아이들이 잘 가지고 노는 클레이와 블럭 장난감이나, 옷걸이와 빨래 집게 등을 활용한 무한가지의 수학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하다 보면, 

아이는 '수'를 몸으로 체험하며 제대로 익힐 수 있고 부모님들은 이런 교구들을 활용하는 재미를 득템할 수 있답니다. ^^


게다가 저자의 머리말에서 볼 수 있듯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맞더군요.

비싼 수학 교구는 있는 그대로를 사용해야 함에 찡이군 반응이 좀 시큰둥 했는데, 

이 수학 놀이는 아이와 직접 집에 있는 물품이나 재활용품 등으로 교구를 만들면서 활용하니 찡이군이 더욱 신나하더라구요.

찡이군처럼 엄마와 함께 하는 수학 놀이의 즐거움을 많은 친구들이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책을 통해 경험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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