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경제 -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3
서지원 외 지음, 엄수지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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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쉽게 이해하는 경제 이야기


[돌고 도는 경제]

글 서지원, 정우진, 나혜원, 조선학, 유시나 / 그림 엄수지

상상의집





얼마 전부터 콩군이 조금 어려워하는 경제 이야기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동화처럼 읽히면 나중에 배울 경제라는 과목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고른 책은 바로 


[돌고 도는 경제] 랍니다.


상상의집 출판사의 『지식마당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랍니다.

경제 지식을 쌓는데 있어서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돌고 도는 경제]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랍니다.

실제와 가상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동화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경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거에요.

그럼 어떤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책을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경제 관련 이야기를 알아보는 [돌고 도는 경제] 이 책은 <돌고 도는 경제>로 시작해요.

이 내용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인 《베니스의 상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랍니다.

《베니스의 상인》에 대한 설명이 이번 장 이야기의 마지막에 자세히 실려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베니스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곤돌라를 태워주는 뱃사공인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빚을 지고 감옥에 갇혀 어쩔 줄 모르던 '바르바로'

'샤일록'이라는 사람에게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갚는 대신 하인으로 일을 하게 되요.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살을 베어 간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악명 높은 '샤일록'이 돈거래를 하는 것을 본 '바르바로'는 한 가지 제안을 하죠.


높은 이자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나쁘다는 평판을 받는 대신,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에게 돈을 빌려서, 그 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방식으로요.


'샤일록' '바르바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부자들에게 빌린 돈에 이자도 내어주고,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돈 덕분에 필요한 많은 이들을 도와줄 수 있었답니다. 







콩군이 이 대목에서 딱! 알아차렸다네요.

'바르바로'의 이 제안은 현재의 '은행'이 하는 일이라고 말이죠.

맞아요. 예전에는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직접 은행의 기능을 담당하고는 했어요.


 이렇게 돈과 금융 기관과 관련된 자세한 경제 이야기를 <깊이 읽기>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모두 만들어 사용할 수 없기에 물물교환으로 해결하다가, 불편함이 많아지자 물건의 가치를 정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물건의 가치 또한 쌀이나 소금, 조개껍데기 등으로 매겼기 때문에 그것조차도 불편하다 여기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금, 은과 같은 금속으로 돈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돈은 어떻게, 왜 생겨났는지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돈이 왜 돌고 도는 건지 <깊이 읽기>로 아하!하고 이해할 수 있어요.







《베니스의 상인》으로 '샤일록'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돈과 금융 기관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알아봤으니, 

콩군은 다음으로 실존 인물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소개해주면 좋겠다 하네요.

그래서 선택한 이야기는 바로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장은

<나는 꼬마 주식 투자가>랍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벤저민'이 주식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서 

워렌 버핏의 '주식 투자' 이야기를 듣게 되거든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돈을 만드는 회사를 만드는게 아닌 '주식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 말이죠.

주식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세워지 회사인 '주식회사'와 

그렇게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금'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벤저민은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연구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게 되면서 주식부자의 꿈을 꾸게 되네요.








이제 위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워렌 버핏'에 대해 알아볼까요?


증권 회사에 다녔던 아빠가 미국 대공황으로 실직한 이후 작은 증권 사무실을 차리셨던 덕분에 

어린 워렌 버핏은 '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이 대목에서 역시 무엇인가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는 콩군!~^^

어릴 때부터 기회를 이용할 줄 알고 투자 실력이 뛰어나던 워렌 버핏은 기부 활동 또한 열심히 했기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운답니다.



어릴 적 콩군도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돈을 만들면 되는거 아냐?라고 했었기에 이 부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집중해보더군요.

콩군도 돈을 많이 벌어서 원하던 장난감을 넘치고 넘치게 사고 싶다는 바람이 아직도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나 봅니다. ^^;;

워렌 버핏의 주식 투자 이야기를 접했으니 이젠 주식에 대해 관심을 좀 가져봐야지! 했거든요.

그 다짐이 꾸준히 제대로 성실하게 이어져보길 저도 바라봅니다. ㅎㅎ

  


이런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통해 이번 장의 <깊이 읽기>에서는 '주식과 투자'에 대해 알아볼 거에요.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인 '주식'과, 

그 주식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세워진 회사인 '주식회사', 

그리고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 

그리고 이런 주식을 사고 파는 행동을 '주식 투자'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워렌 버핏'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주식 투자'를 경험하게 되는 '벤저민'의 이야기처럼 

[돌고 도는 경제] 책에 실린 경제 동화를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경제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작품을 통한 가상의 인물과 유명한 실존 인물들을 통해 그들과 관련한 경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인 [돌고 도는 경제] !!!


경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경제 동화책이니, 

경제 과목을 배우기 전에 '경제 용어에 대한 맛보기 사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줄 거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경제 이야기 이외에도 

'시장', '수요와 공급', 기업가 정신, 생산성, 무역, 공공재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으니 

더욱 다양한 경제 이야기 동화가 궁금하다면 [돌고 도는 경제]를 펼쳐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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