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1
루카 노벨리 지음, 김영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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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위인전을 경험해보고프다면 바로 이 책!!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시리즈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글,그림 루카 노벨리 / 옮김 김영옥 

청어람아이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지면서 콩군은 살짝 긴장모드 상태에 돌입했어요.

이제껏 마음껏 자유시간(?)을 즐기다 뭔가 계획적인 생활을 시작해야 하니 마음에 부담감이 생겨났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개학이 미뤄지던 초반에 비해 자연스레 책 읽는 시간이 좀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좀 아쉬운 마음에 흥미로운 책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답니다.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시리즈이탈리아에서 출간된지 벌써 20년이 되었데요.

세계적인 과학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가 직접 쓰고 그린 책들이라 더욱 유명하다는데, 이 책을 아직 제대로 몰랐다는 것이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창작과 백과 사전류를 좋아하는 콩군이 책편식을 가진 것이 제가 좀 더 폭 넓은 책들을 보여 주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시리즈'과학자를 다룬 위인전'이에요.

역사 속에서 빛나던 위대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고 쏙쏙~ 이해되도록 만들어진 책이네요.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시리즈첫 번째 이야기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과학자는 바로 '스티븐 호킹'이랍니다.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책으로 말이죠.




 


갈릴레이뉴턴, 아인슈타인과 비교되기도 하는 '스티븐 호킹'박사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과학자이죠.

하지만 우주의 이야기를 주로 들려 주었던 호킹이었기에 혹자들은 우주 이론이 어려워 대충 짐작으로만 대단한 인물이라고 알고 있기도 하잖아요.

사실 저도 어릴 때엔 그랬거든요. ^^;;




 


그러다 스티븐 호킹 박사사랑하던 우주의 어느 한 별이 되었던 그 때,

더 이상 호킹 박사님의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 이후부터 호킹 박사님과 관련된 책을 더욱 찾아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짤막한 단편적인 이야기들과 그림으로 엮여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집중력 있게 읽어낼 수 있는 책이네요.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티븐 호킹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느껴져요.




 


 

친구가 아니였으면 너무 허전했었을 듯한 하워드와 소소한 모험을 즐기던 소년 스티븐.

책 읽기가 느려도 학교도 부모님도 개의치 않았던 것,

아홉 살 때는 반에서 꼴지였지만 '아인슈타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던 것,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 궁금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눈 것,

의사이자 과학자였던 아버지 프랭크 덕분에 과학에 관심이 생겼다는 것 등의

스티븐 호킹자전적 이야기를 친구와 대화하듯 읽다보면 왠지 정말 친구가 되어 있을 것 같은 착각도 들거든요.


더불어 삽화가 함께 그려져 있는 것이 마치 그 시절에 찍혀진 사진 같다는 콩군의 말이 정말 그럴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스티븐 호킹 박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ALS라고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에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 병은 근육과 움직임을 스스로가 제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으로

전신 마비로 이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랍니다.


하지만 호킹 박사는 이러한 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남은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그 결과 정말 무한한 우주의 모호함을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게 해주고 보여준 업적을 이뤄냈죠.


콩군도 생전의 호킹 박사의 휠체어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 애쓰는 모습을 미디어로 접했었기에 더욱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렇게 큰 병마와 싸우는 많은 사람들이 병 앞에서 좌절하고 삶을 의미없이 보내기도 하니,

물리학자로서 많은 일들을 이뤄낸 스티븐 호킹 박사님이 더욱 영웅같고 그리워지나 봅니다.






 


스티븐 호킹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과학이나 우주에 관한 것 이외에도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겠죠?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정말 궁금해!>라는 부분이 간략히 한 페이지 정도로 촘촘히 수록되어 있어요.

갈릴레이와 호킹이 쌍둥이?라는 이야기부터

블랙홀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빅뱅의 시작을 비롯해

다양한 우주 이야기까지 볼 수 있답니다.






 


앞서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책에서 언급되었던 주요 용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소개된 페이지도 있어요.

바로 <우주 용어사전>!!

관성, 다중우주론, 물리학, 밀도, 블랙홀, 빅뱅 등의 의미를

삽화와 함께 실어 놓아서 알차게 읽어 볼 수 있답니다.






 


만약 스티븐 호킹 박사님이 병에 걸리지 않고 정말 건강하게 우주와 관련된 연구를 오래도록 할 수 있었다면,

우리가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더욱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콩군.

정말 콩군의 생각처럼 호킹 박사님이 우리 곁을 떠난 건 너무 슬픈 일이에요.

하지만, '발을 보지 말고 머리 위 별들을 더 자주 보라'는 말을 남긴 호킹 박사님의 바람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 지켜보면서

우주를 더욱 알아갈 수 있는 시간들을 잘 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새로운 방식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과학자를 다룬 위인책!!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책으로 

'스티븐 호킹' 박사님의 이야기와 우주를 더욱 가슴 깊이 새겨보면서

미래에 새로이 발견할 우주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면서요.



덧붙여서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시리즈'스티븐 호킹'을 시작으로 아인슈타인, 테슬라, 다윈과 뉴턴까지 차례로 만나 볼 수 있다니 신간이 나오길 콩군도 기다리겠다네요.


새로운 형식으로 접하는 과학자를 다룬 위인책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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