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 10
최은영 지음, 김효진 그림, 강승임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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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부패, 미생물, 백신, 저온살균법이 궁금하다면 쉽게 접근해 줄 책!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 시리즈>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

글 최은영 / 그림 김효진 / 도움글 강승임

주니어김영사






얼마 전, 막둥이 찡이군이 장염에 걸려서 며칠을 고생했었어요.

찡이군의 증상을 보더니, 콩군도 2년 전 독감과 장염이 한꺼번에 왔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장염은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해했었거든요.


이렇게 생긴 궁금증은 해결해봐야겠죠?

그래서 장염과 관련해서 좀 더 흥미롭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책을 한 권 골라봤답니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처음 과학동화 시리즈> 중에서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을 콕! 선택했어요.


'파스퇴르'라는 단어는 왠지 낯설지 않죠?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제품의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니까요.


'파스퇴르'프랑스의 국민 과학자로 불리는 '루이 파스퇴르'랍니다.

유제품의 설명에서도 볼 수 있지만,

루이 파스퇴르는 낮은 열로 음식의 해로운 세균을 없애는 '저온 살균법'을 고안한 분이에요.


이런 파스퇴르의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어떻게 흥미롭게 풀어주고 있는지,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을 함께 읽어 볼까요?






 

<처음 과학동화 시리즈>세상을 들썩이게 바꾼 과학자들의 이론과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웃에 사는 이들처럼 동화로 녹여낸 책이랍니다.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에서는 서준이와 진혁이가 예방접종 때문에 찾아간 '왁자지껄 병원'의 '파스퇴르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네요.



여러분은 혹시 예방접종을 왜 하는지 알고 있나요?

예방접종이 어떻게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걸까요?

이런 궁금증은 주인공 서준이도 가지고 있었네요. ^^

서준이의 질문에 파스퇴르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답변해주셨어요.


'아주 적은 양의 병의 원인균을 우리 몸에 미리 집어 넣어,

몸 안에서 전염병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병사들을 만드는 게 예방접종이란다'라고요.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탄저병과 광견병에 대한 예방 접종의 원리를 밝혀 내고

예방 접종을 성공시켜 질병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업적을 이루어낸 분이랍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예방접종은 '코로나19'라면서 얼른 우리 몸에 항체를 생성해 낼 예방접종이 하루 빨리 이뤄지면 좋겠다면서 이야기하는 콩군이었어요.

루이 파스퇴르가 우리 곁에서 있었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간절한 상상도 해보면서요. ^^;;






 

서준이의 학교에서 장염에 걸리게 된 아이들이 생기면서

서준이 엄마가 일하시는 학교 급식실은 비상이네요. 

이 때문에 급식과 관련해 조사를 하기 위해 파스퇴르 의사 선생님이 학교로 오시게 되죠.


서준이 장염의 원인이 된 것 같은 급식실의 문제 때문에 곤란해진 엄마를 위해서,

진혁이평소 과학자가 꿈이었기에 미생물에 대해 궁금해져서

장염을 일으킨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려 조사를 시작한답니다.





 


과연 초원초등학교 친구들이 장염에 걸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서준이와 진혁이는 정말로 장염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서준이와 진혁이, 그리고 파스퇴르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자구요. ^^


가설을 세우고 그에 따른 입증이 필요한 조사를 위해

서준과 진혁이의 '장염, 무엇이 문제였나?!'에 대한 고군분투기를 읽다 보면,

어느 새 발효와 부패,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로 푹~ 빠질 수 있을 거에요.






 


주로 상한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장염을 해결할 수 있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알게 해 준

'루이 파스퇴르'의 이야기를 창작동화와 함께 보니 더욱 흥미롭지 않나요?


동화로 즐겁고 재미있지만 확실하게 내용들을 기억할 수 있고,

더불어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 책의 뒷 부분에 수록된

<프랑스의 국민 과학자, 파스퇴르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부분은

파스퇴르의 생애와 연구 업적에 대해 기록해놓은 '미니 위인전'처럼 되어 있답니다.


콩군은 그냥 어렴풋이 '저온살균법'에 관련된 인물로만 알고 있었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네요.

만약 루이 파스퇴르가 정확한 관찰과 치밀한 실험을 통해 끈기있게 연구하지 않았더라면

미생물학의 관련 분야는 지금보다 많이 뒤쳐져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독후활동지>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책을 읽고 그냥 덮어두는 건 뭔가 아쉽잖아요.

이렇게 책을 읽고 난 뒤,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곱씹어보고

그에 관련한 내 생각들도 정리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지>

교과 연계 활동으로 더욱 세분화되어 있으니 유용하네요.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책을 통해서

미생물학의 분야에 대해 흥미가 생겨났나요?


서준이와 진혁이처럼 콩군도 친구들도

미생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미생물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 될 거에요.


요즘처럼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모두 늘어났다고 하잖아요.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루이 파스퇴르'처럼 무언가에 궁금증이 생겨났다면 그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 보고 알아가려는 욕심만 가져도 이렇게 힘든 시간들이 휘리릭~ 지나가지 않을까요?



과학과 관련한 위인전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책!!



[파스퇴르 아저씨네 왁자지껄 병원]으로 즐거운 책 속 과학 이야기에 빠져들어보길 바라요.

더불어 주니어김영사의 <처음 과학동화 시리즈>도 완독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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