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노멀 1 -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키드 노멀 1
그레그 제임스.크리스 스미스 지음, 에리카 살세도 그림, 이재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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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라디오 스타들이 쓴 모험 동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글 그레그 제임스, 크리스 스미스 / 그림 에리카 살세도

주니어RHK





어릴 때부터 우리들이 보통 막연하게 꿈꾸었던 한 가지!

'히어로가 되고 싶다'

이건 누구나 마음속에 한 번쯤은 품었던 바람이 아니었을까요?

어른이 된 지금의 저도 히어로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면 한 번씩 상상해보기도 하거든요.

초능력자가 되어서 약자를 도와주고 나쁜 악당들을 괴롭혀주는 그런 슈퍼 히어로 말이죠.


이런 친구들의 마음에 즐거운 모험을 안겨 줄 동화 한 편으로,

새 학기의 친구를 만나는 설레임과 친구들과 신나게 보낼 시간들이 미뤄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주니어RHK에서는 [키드 노멀]이라는 책이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에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라는 부제를 담고 있어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 이름은 '노멀~'인데 '슈퍼 히어로'라는 단어와 어울릴까요?

두 가지 상반되어 보이는 단어들 덕분에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더불어 이 책을 쓰게 된 두 작가님의 공통점이 영국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잘 알려진 분들이래요.

기발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 두 분이니 더욱 책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엄마의 직장 때문에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만 했던 열 두살의 머프는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전학할 학교를 찾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찮은 기회에 전학할 학교를 찾았지만 교장 선생님과의 첫 만남부터 뭔가 일이 꼬인 듯 하네요.


우산을 쓰고 하늘을 날아서 등교하는 메리, 천둥을 치게 하는 넬리, 원격 제어 능력을 가진 티모시처럼

정말 초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였거든요.

하지만 머프는 정말 평범한 보통(?)의 아이였기에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답니다.


각자 '자신이 지닌 재능(아재)'를 얼마만큼 노력하고 연습했는지 보여주는 수업인 '아트(아재 트레이닝)'에서 자신이 '노멀 키드'임을 알린 이후, 아트 수업 담당인 플래시 선생님의 눈밖에 나고 마네요.


'스페셜 키드'들 사이에서 '노멀 키드'인 머프는 과연 어떻게 이 비밀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머프는 이번 학교에서 친구도 사귀고 오래도록 그 친구들과 즐거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궁금증이 커진다면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책속으로 여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랍니다. ^^






 


엄마의 직장 문제로 여러 번 전학을 하게 된 머프를 보면서,

콩군은 아직 한 번도 전학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해서인지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느낌을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약간 허탈감이 들 것 같다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면서 머프가 이사 때문에 학교도 옮기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받은 메세지가 담긴 티셔츠를 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네요.

마지막 날 학교에 입고 갔던 티셔츠에 친구들이 직접 메세지를 적어주는 모습은 그래도 정겹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콩군은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을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의 기회가 있었데요.


우산을 터는 장면을 묘사하는 '탈타탈, 촵쓰왑, 슈룹착'!!

우산을 쓰던 날을 가만히 돌아 봤을 때, 우산을 터는 소리를 어떻게 내보지?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면서요.

그러면서 콩군은 자신이라면 이 상황을 '타르착~타르착~' 이렇게 표현해보고 싶다네요. ^^


우리가 생각지 못하던 평소의 행동들을 특별한 장면으로 만들어주는 의성어, 의태어들의 재미를 친구들도 찾아보면 즐거울 것 같아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정말 보통의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누구보다도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히어로라는 것을요.

스스로가 해낼 수 있는 능력치가 한없이 작아보이더라도 무언가에 몰두하게 된다면 그 능력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콩군은 이 책에서 한 가지 꼭 기억하고픈게 있다고 했어요. 

'남과 다르다는 건 틀렸다는 게 아니니, 그 자체로도 존중해주세요!' 라고요.

이 말을 정말 제대로 '플래시 선생님'이 알아주길 바란다면서요. ^^;;

크~ 악당같아 보일 정도인 플래시 선생님~ ㅎㅎ


콩군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친구들과 함께 이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학급 문고에 두겠다고 하네요. ㅎㅎ

콩군은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친구들도 함께 콩군이 느꼈던 즐거움을 누려보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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