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똑똑한 책꽂이 13
정은주 지음, 박해랑 그림 / 키다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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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기차로 달릴 수 있다면?

기차로 만나는 세계 여행!!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글 정은주 / 그림 박해랑

도서출판 키다리






 




부산에서 출발해서 러시아, 독일, 벨기에, 프랑스를 지나 영국의 런던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한다면?

이런 흥미로운 즐거움이 담긴 그림책 한 권!!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본 게 아닐까요?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얼마 전 방영된 탓인지 콩군도 우리 나라에서부터 러시아까지 기차로 간다면 얼마나 걸릴까?라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

그래서인지 이 책을 펼치면서 잠시 여행하는 상상에 빠져 보네요.










기차를 타고 먼 곳으로 여행 가는 게 꿈이었던 할머니의 칠십 번째 생신을 기념해서 가족이 함께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네요.

부산역에서 KTX서울역, 다시 서울역에서 공항 철도를 이용해서 인천 공항에 도착한 나림이 가족들.

러시아까지 우리 나라에서 북한을 지나 기차로 갈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콩군은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아~'라면서 읽어 봅니다. ^^;;

그래도 러시아까지 기차로 가는 여행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네요. ㅎㅎ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달하는 철로를 따라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건 저도 콩군도 정말 경험해보고픈 멋진 일이에요.

이번 예능 때문에 그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책의 삽화로 만나니 더욱 가고 싶어지네요.


벨기에 브뤼셀의 빨간 기차와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해주는 바닷속 기차인 유로스타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을 하며 맞이하는 여행지의 즐거움은 색다른 경험이라는게 이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책에서 전해지네요.


게다가 기차 여행을 하는 틈틈이 머무르는 곳에서의 관광 명소도 둘러 볼 수 있으니까요.


 






콩군은 여행을 하면서 기차에서 자고 먹고 시간을 보낸다는게 생각보다 불편할 것 같지만, 한 번쯤은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기 위해 도전해 볼 생각은 있다네요. ^^

아직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집이 가장 편하다는 걸 알아버린 아이거든요. ㅎㅎ

그러면서 '모스크바의 심장'이라는 붉은 광장은 꼭 한 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데요.

알록달록 건물들의 색감을 그림으로 보는 것도 즐거운데 실제로 보면 더 황홀할 것 같다면서 말이죠. ^^;;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에는 페이지마다 기차와 기차역, 그리고 그 곳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설명하며 담아 놓아서 나림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면서 지도를 펼쳐 들고, 여행책을 읽는 느낌이었어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이 콩군에게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의 설레임을 안겨 준 책이자, 제게는 20여 년 전에 한 달 동안의 유럽 여행이 하나 둘씩 생각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그 때는 자동차로 유럽 곳곳을 다녔지만, 기차로만 이동해보는 여행도 즐거울 것 같거든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과 함께 <세계와 만나는 독후 활동지>를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콩군독후 활동지가 잘 만들어져 있다면서 좋아하며 독후 활동지를 채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놓치지 않고 기억할 거리들을 한 번 더 짚어주면서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딱 좋은 활동일 듯 해요.


교과 연계 소개도 해주며, 키워드 체크와 책 소개까지 있으니 제대로 책 한 권을 읽어내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거에요. ^^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기차들을 만나고 설레임 가득한 여행지로의 안내서인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으로 즐거운 경험 한 가득 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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