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나리 고나리 2 개똥이네 만화방 35
류승희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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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이 커지는 이야기!!!


[나리 나리 고나리 2]

류승희 만화

보리출판사

 





 



보리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발행하는 월간지인 <개똥이네 놀이터>에 3년 동안 연재되었던 만화가 단행본으로 엮어 세상 밖으로 나온 [나리 나리 고나리] .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처음 만났던 '고나리' 이야기콩군이 좋아하는 보리출판사의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단행본으로 출간되어서 즐거이 읽고 있답니다.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의 34, 35, 36. 이 숫자들을 채워 준 [나리 나리 고나리]의 세 권 중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 볼거랍니다..




 



[나리 나리 고나리 2]편에서는, 1편에서 고나리와 만났던 호미 할머니의 역할이 더 크게 돋보일 듯한 표지 디자인이라서 더욱 눈길이 가네요.

호미를 들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당차 보이지 않나요? ^^




 



[나리 나리 고나리 2]에서는 콩군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곰방대 할아버지'가 등장한답니다.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꺄르르~ 웃음보 터지기도 할 정도니까요. ㅎㅎ

그리고 곰방대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솔이'도 등장해요.




 



진다래에게 계속 툴툴거리기만 하던 고나리에게서 보이는 변화!

다래의 순수한 마음 때문인지 마음의 벽을 쌓았던 나리도 조금씩 마음을 내어 보이네요.

호미 할머니가 툭툭~ 무심하게 던지는 말에 나리의 마음에 잔잔한 파도가 되어 버린거에요. ^^


호미 할머니냥이(고양이) 앤과 함께 나리를 즐겁게 만들어주려 계획한 일이 다래의 화분들을 깨버리는 일이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생기는 법이잖아요~

화분이 깨진 일 때문에 호미 할머니도 다래와 동생들과 친구가 되었어요.

그리고 함께 정원을 만들어 보기로 하죠.


이건 나리에게 참 큰 변화인 듯 해요!!!

동무도 필요 없다며 벽을 쌓고 날을 세우던 나리에게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무가 생긴거니까요.


나리와 다래가 함께 만들어 갈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리가 기대하는 모습의 정원이 만들어질까요?

나리와 다래가 호미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어떤 정원을 만들어 갈지는 [나리 나리 고나리 2]에서 직접 즐겨 보시길 바라요. ^^


더불어 부지런한 호미 할머니유유자적 즐거운 곰방대 할아버지의 재미난 케미도 확인해보세요.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거랍니다.



 



어릴 때 살던 아파트 화단에는 수국이 참 많이 피어나곤 했었는데, 화원 아저씨가 해주는 말을 듣다 보니 추억이 돋아 났네요.

그때는 아파트 동마다 수국 색이 다른 걸 보고 '씨앗을 다른 걸 심었나봐'라고 생각했었는데 땅의 성질 때문에 수국은 다른 색의 꽃을 피워낸다는 사실에 놀랐네요.

꽃에 대해 잘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게 살짝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

콩군도 수국이 땅에 반응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는지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며 이야기 해주네요.




 



콩군[나리 나리 고나리 2]를 읽고 나니 2주 전 학교에서 나눠 준 국화 화분을 한 번 더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걸 목격했어요~

부끄러워 할까봐 가까이서 어떤 대화인지 듣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내가 널 더 잘 보살펴줄게~ 호미 할머니처럼 말이야~!!'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국화꽃이 아직도 꽃을 활짝 피운 채로 잘 버텨주고 있으니 콩군도 스스로가 호미 할머니처럼 되어 보려나 봅니다.

내일도 하교하고 오면 오늘처럼 국화 화분에 물을 주러 먼저 찾겠죠? ^^


 

 

 


 

호미 할머니가 식물들을 키우며 더불어 따스한 마음으로 나리와 다래를 친한 동무로 만들어 준 역할을 한 만큼 이 [나리 나리 고나리 2]책이 친구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는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콩군도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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