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 이사도라 문 시리즈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 을파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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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한 다이어리가 필요한가요?

우리의 마법 같은 일상을 더욱 빛나도록 기록해보세요~!!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

지은이 해리엇 먼캐스터

을파소




아이들에게도 새해의 설렘과 계획들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색색의 펜과 스티커로 항상 다이어리 꾸미면서 하루를 정리하기도 하고 다음 날의 세세한 계획도 세워 적어두곤 했거든요.

그렇게 다이어리 꾸미기 하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ㅎㅎ


2019년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고 2020년을 맞이하는 준비로 요즘 한창 다이어리가 쏙쏙~ 눈에 들어오고 있거든요.

몇 년 동안은 깔끔하지만 밋밋한 다이어리를 가계부 겸 사용했는데, 요즘은 자꾸 귀욤귀욤한 아기자기 다이어리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




 


2020년의 다이어리를 한 번 준비해볼까? 생각하면서 이것 저것 다이어리 보던 때에 마침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를 만났네요.


다양한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고 있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 [이사도라 문]의 만년 다이어리랍니다.

반은 요정, 반은 뱀파이어인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가 담긴 [이사도라 문] 시리즈를 만났던 친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판타스틱 만년 다이어리'가 되어 줄거랍니다.




 



이렇게 [이사도라 문] 시리즈와 함께 다이어리까지 모아 놓으니 제가 더 설레이며 뿌듯하네요. ^^

이렇게 이쁜 다이어리까지 득템할 수 있으니 여자친구들이라면 무조건 겟!!을 외치겠죠?


사실 콩군은 상남자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아직 다이어리를 사달란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사 준 다이어리에는 콩군의 아이디어가 담겨진 만화가 그려져 있곤 하구요. ^^


하지만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는 그저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기에 콩군도 그 매력에 빠져 버렸네요. ㅎㅎ




 



우선 모름지기 다이어리라면 구입하자마자 내 다이어리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이름/연락처/이메일/혈액형/별자리' 이런 걸 기록해두는 곳을 가장 먼저 채우잖아요.

저도 어릴 적 다이어리 마지막 페이지에 있던 <Personal Memo>란을 가장 먼저 기록했거든요.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에는 나에 대해 기록할 거리들이 많아요.

내 사진, 생일, 취미, 혈액형, 좋아하는 책이나 음식, 물건, 색 등 빼곡하게 나에 대해 표현할 수 있네요.

사실 이런 걸 채워넣으면서 진짜 내가 이렇구나!!!라고 나를 돌아보며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우선 '이사도라 문'이 자기 소개를 해줬네요.

그럼 우리도 <자신만의 소개글>을 채워 봐야겠죠? ^^

콩군'나'에 대해서 적어 보는 중이랍니다.

그러다 본인은 '이메일 주소'가 없다며,

 '엄마, 나도 이메일 만들고 싶어! 근데 이메일 만들면 누구한테 써야 하는거야? 엄마나 아빠? 음... 이메일을 쓸 사람이 너무 없는데... 나중에 만들까?' ㅎㅎㅎ

이렇게 급 고민중인 콩군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사도라 문'의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소개글이 등장했네요.

요정인 엄마와 뱀파이어인 아빠, 그리고 귀여운 동생 허니블로섬 문과 이사도라 문이 가장 좋아하는 분홍 토끼까지 말이죠. ^^


뒷 장의 <내 가족 소개> 글에서도 평범함은 날려버려!~이네요.

칫솔 색이나 말버릇, '나와 계란 프라이 먹는 법이 비슷한 가족은?'이라는 질문에서 아이디어가 매력 뿜뿜!! 입니다.




 



여기서 집중!!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는 다가 올 2020년에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 아닌 '만년 다이어리'랍니다.

직접 요일에 맞춰 해당 년도의 날짜를 기록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거에요.

그리고 <월별 스케줄> 공간에는 해당 월의 '탄생석'과 '별자리'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어요.

콩군7월의 탄생석인 태양과 같이 타오르는 붉은색의 정열의 '루비'를 찾았네요. 위험과 난관을 벗어나게 해 주는 수호 보석이라는 이야기에 '루비'가 들어있는 시계를 생일 선물로 받으면 좋겠다며 넌지시 이야기하네요. ㅋㅋㅋ



 






 

 



<월간 스케줄> 공간 다음엔 어떤 게 등장할 지 친구들은 벌써 알고 있겠죠? ^^

네~ 바로 <주간 스케줄> 공간이랍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간의 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거죠.


매일 그 날의 기분을 표현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전 이 부분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느껴지더라고요. ^^♥♥

힘들어! 휴식이 필요해 / 내일은 더 좋을 거야 / 괜찮은 하루였어요 / 하루 종일 행복했어요 / 판타스틱!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크~ '판타스틱!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에 색칠할 수 있는 날이 일 년 중 며칠이나 될 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듯 느껴지지 않나요?


그리고 <주간 스케줄>에서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질문들!!!

'내가 교장 선생님이라면 학교를 어떻게 만들고 싶어?', '학교에 안 가고 집에서 공부한다면 어떨까?' 등의 이사도라 문이 묻는 질문에 답할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사도라 문의 질문 중, 콩군은 학교를 안 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데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학교를 안 가면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시간을 포기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자기는 그럴 수 없다네요. 그래서 아파도 병원보다는 학교에 가야 한다 우기는 콩군인가 봅니다. ^^;;;





 



해당 월의 끝자락에는 <Fantastic Fun> 공간이 있답니다.

뱀파이어? 요정?을 확인해보거나, 미로 찾기, 점 잇기 놀이, 진실 혹은 거짓 등 재미있는 활동 놀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콩군은 '낱말 퍼즐'을 해보네요.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이사도라문' 단어!!

색연필로 이쁘게 색칠해주면 끝~~!!!

ㅎㅎㅎ



 






 



<월간/주간 일정>이 끝난 뒷 쪽에는 <학기 시간표>와 <방학 하루 계획표>가 있어서 즐거운 학교 생활도 놓치지 않도록 되어 있답니다.

콩군은 <학기 시간표>를 보니 조금 답답해졌데요. 내년이면 이제 고학년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해서 수업 시간도 늘어나고 수요일이면 점심만 먹고 하교하는 일이 이젠 없어지니 슬퍼진다면서요. ㅎㅎㅎ

이제 슬슬 더 큰 형아가 되어 가는 과정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아이가 안쓰럽게 느껴지긴 하네요. ^^;;;





 



줄이 표시되어 있거나 없는 <유선/무선 메모> 공간도 있어요.

주로 자신만의 만화를 그려 넣는 용도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콩군은 개인적으로 이런 <유선/무선 메모>란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다이어리를 쓸 때, 친구들과 영화 본 티켓도 붙여 놓고 그 아래에 영화 관련해서 감상평도 적어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한 두 장씩 붙여 보기도 할 수 있는,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메모>공간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

그런 의미에서 이런 <메모> 공간이 지금보다는 3배 정도(?) 많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ㅎㅎ

그 정도면 따로 <일상 기록 메모노트>를 마련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





 



그리고 요즘 초등 여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유행이라는 '인스'!

'인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죠?

저도 처음에 콩군이 여친들이 인스를 너무 좋아한다며 말해주는데 그게 뭔지 몰랐답니다.


'인스'인쇄소스티커의 줄임말이에요.

칼선이 재단되어 있지 않아서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서 붙여주면 더욱 더 소녀감성이 쑝쑝! 피어오를 것 같아 요즘 아이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인스'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크~ 저도 예전처럼 문구점을 매일 같이 드나들어야 겠어요. 이런 문구 유행템은 놓칠 수 없거든요. ㅎㅎㅎ


인스템[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에 쏙! 들어 있다는 사실!

갖출 건 다 갖춘 매력템이죠? ^^


콩군도 유행에는 뒤쳐질 수 없죠. 인스를 하나씩 잘라서 다이어리에 붙여 봅니다.

'생일' 스티커를 붙여 보면서 '아빠생일/엄마생일' 정도는 표시된 스티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이라며 콩군이 조금 아쉬워 했답니다. ^^;;

콩군~ 아빠, 엄마 생일 날짜는 정확히 알고 있는 거지? 그렇지? ㅎㅎㅎ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를 보면서 아이들용이 아닌 '엄마를 위한 힐링템'으로 어른들용이 나오면 좋겠다 생각도 해봤답니다.

저도 소녀감성 되살리고 싶거든요. '이사도라 문'과 함께라면 저도 '엄마'라는 이름표보다 '소녀시대가 있었던 나'의 이름표를 달 수 있지 않을까요? ^^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제격[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로 아이들의 감성 다이어리 한 권 채워주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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