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물고기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4
김미애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적이고 성적인 가족의

[반려물고기 키우기]

글 김미애 / 그림 강은옥

상상의집



요즘은 '반려동물', '반려식물' 등의 단어는 낯설지 않죠.

우리와 친구도 되어 주고 가족도 되어 주는 반려친구, 반려가족!!

콩군은 반려친구를 식물로만 맞이했어요.

예쁘고 키 큰 해바라기와 초록빛 가득한 허브, 그리고 빨간 열매 맺은 방울토마토 같이

식물들만 키웠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반려물고기 키우기] 책을 보더니 수조를 어디다 놓으면 좋을지 생각하더라고요.

하하핫! 콩군~ 엄마가 네 생각 충분히 고려해볼게~!! ^^

이렇게 콩군처럼 다른 친구들도 반려생물에 대한 관심이 많겠죠?



그래서 '과감한(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물고기 키우기] 책을 소개하려 해요.

상상의집 '반려세상 시리즈'[반려동물 키우기], [반려식물 키우기], [반려곤충 키우기] 이후

네번 째 책[반려물고기 키우기] 랍니다.


 



치우는 주말에 엄마와 함께 간 동해 바닷가에서 우연히 소라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갈색에 은은한 노란 빛이 감도는 빙글빙글 원뿔 모양에 귀를 대면 '솨아아' 바닷소리를 들려주는 소라를 '보물 1호'로 정했어요.


 


다음 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소라를 보여 주지만 이상한 소리때문에 친구들이 다들 피해서 당황한 치우네요.

소라에게서 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걸까요?

"치우 너만 신나게 노니까 그렇지. 나도 너처럼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치우가 소라를 바닷가에서 발견하고 데려온 건, 소라에게서 친구들을 빼앗은 결과가 되어 버렸네요.

친구를 원하는 소라와 함께 '작고 아름답고 조용한 물고기' 친구를 치우는 찾을 수 있을까요?

반려물고기 찾기 프로젝트!!!



 


[반려물고기 키우기]에서는 반려물고기를 키우기 전에 필요한 준비된 마음가짐도 알아 볼 수 있는 <체크 리스트>가 있어요.

콩군은 이 항목을 한 번 훑어 보더니 짧은 한숨을 쉬었답니다.

어느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지 물었더니, '집을 오래 비우게 될 때 주변에 반려물고기를 부탁할 사람이 있다'라는 체크 항목에 '아니요'를 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고요.

아~~~ 조금 슬픈 현실에 직면해버렸네요. ^^ㆀ


그리고 [반려물고기 키우기]에서는 총 12종류의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금붕어 / 구피 / 베타 / 테트라 / 엔젤피시 / 플레코 /

디스커스 / 키싱구라미 / 코리도라스 / 초록복어 / 흰동가리 / 블루탱

이렇게 말이죠.

우리에게 친숙한 친구들도 있지만 저도 생소한 친구들도 보이네요.

콩군도 저도 이 열 두 친구들에 대해선 완벽히 공부해보려 해요.



 


먼저 반려물고기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

'담수어'와 '해수어'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수조를 설치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여러 해 동안 키웠던 금붕어가 가장 처음 등장하네요.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관상어로 금붕어를 키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대부분 반려물고기를 키우려 할 때 가장 먼저 선택되는 친구이기 때문이죠.

125종의 금붕어 중 코메트, 오란다, 유금, 수포안, 난주, 툭눈금붕어, 진주린 등의 20여종 정도가 관상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우리 나라의 금붕어는 대체로 한 달에 평균 2cm씩 자라서 약 1년 후에 다 큰 물고기인 성어가 된답니다.

그리고 금붕어는 잡식성 동물로 플랑크톤이나 지렁이 같은 동물성 먹이, 수초 같은 식물성 먹이, 사료까지 모두 잘 먹어요.

위가 없는 금붕어는 많은 양의 먹이를 먹고 똥도 많이 눈답니다.

그렇기에 수조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하죠.



 


각각의 반려물고기에 대해서 알아 본 정보들로 꾸민 <소라에게 보고합니다> 부분!!

치우가 소라에게 물고기 친구들에 관해 조사한 점을 간략히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친구들이 직접 키우게 될 경우, 생각해야 할 것들을 미리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헤엄치는 교과서>로 좀 더 반려물고기 친구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죠.

이렇게 [반려물고기 키우기]책은 초등 과학과 연계되어 물고기에 대한 생태학적 특성과 같은 지식도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책이랍니다.



 


베타를 알아 본 뒤 붙여있는 <헤엄치는 교과서>로 물고기에 대한 정보 한 가지를 더 알아볼게요.

물고기는 사는 물에 따라 담수어, 해수어, 기수어로 나뉘어요.

<차례> 다음으로 만났던 '담수어/해수어 키울 때 필요한 용품'에 대해 알아본 것처럼 물고기가 사는 곳(물)에 따라 키우는 방법도 달라지거든요.

담수어는 강과 호수 등의 담수(민물)에 사는 물고기로 '민물고기'라고도 불러요.

대표적인 담수어는 금붕어, 잉어, 구피, 키싱구라미 등이 있어요.

해수어는 해수(바닷물)에 사는 물고기로 '바닷물고기'라고도 부르죠.

해수는 담수와는 다르게 염분이 많아서 짠맛이 난답니다.

대표적인 해수어로는 흰동가리, 블루탱, 대구, 상어 등이 있죠.

기수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에서 사는 물고기에요.

이런 기수어는 대표적으로 연어, 송어, 빙어, 뱀장어 등이 있답니다.



 


콩군은 모르겠지만, 영화 쉬리에서 큰 충격을 가져다줬던 키싱구라미에 대해 늦었지만 새로이 보게 되었네요.

이름처럼 늘 뽀뽀하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던 키싱구라미는 정작 영역 다툼으로 서로 전쟁중이였던거네요.

아~~~ 왠지 이름때문에 속은 기분은 저만 그런 걸까요? ㅎㅎㅎ



[반려물고기 키우기]책으로 만날 수 있는, 소라를 위해 치우가 소개해 준 12종류의 물고기들 중에서 과연 소라는 어떤 물고기를 친구로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소라의 선택에 치우도 즐거이 반려물고기를 맞이해줄까요?

[반려물고기 키우기]를 읽고 함께 답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반려물고기 키우기]책을 읽고 난 뒤, 반려물고기를 왜 직접 찾아봐야 하는지 친구들은 그 이유를 알아차렸을까요?

모든 생명체는 키우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반려물고기에게는 먹이를 규칙적으로 챙겨 주어야 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갈이도 해주어야 하죠.

귀찮다고해서 이런 일들을 게을리 하거나 방치하고 버리기까지 하면 안되니까요.

반려물고기를 키우겠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돌봐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나와 가족과 환경에 잘 맞는 반려물고기를 소라처럼 신중히 알아보아야 하는 거죠.


"엄마, 정말 반려물고기 한 마리를 키우더라도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내가 끝까지 키울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어요. 그냥 키우고 싶다고 떼쓰지는 않아야겠어요."


[반려물고기 키우기] 책을 읽고 난 콩군이 생각한 것처럼,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가 우리에게 반려친구가 되어 줄 수도 있기에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사랑하는 법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콩군은 [반려물고기 키우기]책으로 만난 반려가족 후보들 중에서 위아래로 길게 뻗은 지느러미가 천사 날개를 닮았다지만 성격은 고약하다는 담수어 '엔젤피시'와, '열대어의 왕자'라 불리지만 똥은 많이 누어서 매일 관리가 필요한 담수어인 '디스커스'가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언젠가는 꼭 친구로 데려오고 싶다네요.

콩군! 너 진정 두 반려물고기의 특성을 정말 감당할 수 있겠니? ㅎㅎㅎ

과연 언젠가는 콩군의 바람대로 반려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까요? ^^






▶ [상상맘 11기] 위 도서는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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