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 - 견사부의 등장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
하지강 지음, 최우빈 그림, 강나연 감수, 재단법인 한국기원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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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

- 견사부의 등장 -

글 하지강 / 그림 최우빈

주니어김영사



2015년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아이들에게 미친 영향이 있었죠.

바로 '바둑' !!

극 중 천재 바둑 기사 택이 덕분에 그 어느 때 보다 바둑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졌었죠.

덕분에 바둑 학원으로 아이들이 몰리고 콩군 학교에는 방과 후 수업 중 '바둑'이 신설되었답니다.

콩군 친구들 사이에서 아직 바둑 열풍은 식지 않았어요 ^^



바둑에 관심은 있지만 섣불리 도전해보지 못했던(울콩군 같은^^;;) 친구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네요.


 


어린이를 위한 바둑 학습 만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권 '견사부의 등장'이 출간되었어요.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최초로 기획하고 추천했기에 완성도 높은 바둑 만화라 더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4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지혜로운 놀이인 바둑!!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정도로 바둑판 위에서의 수많은 변화와 선택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교훈을 얻기도 할 바둑!!

그럼 이제 바둑이 주는 즐거움과 지혜가 담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진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을 들여다 볼까요?



 


먼저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책을 읽기 전, 알아두어야 할 규칙이 있어요.

바로 '신들의 게임 규칙'!!


(1) 십이천신 각 12부족은 부족 내 바둑 대결을 통해 부족의 대표를 뽑아요.

(※ 12부족은 십이간지와 같아요: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2) 각 부족의 대표는 땅으로 내려가 자신의 대리자를 선택해요.

(3) 신의 대리자들끼리 바둑 대결을 벌여 승자를 가린 후,

그 승자는 자신의 천신과 최후의 바둑 대결을 해서 최종 승자가 하늘신이 되요.

 


신과 땅의 인간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지혜를 겨루는 바둑 게임을 한다니 내용이 참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바둑으로 어우러지는 천계와 인간계!! 어떤 대결들이 펼쳐질지 흥미롭지 않나요? ^^


그리고 '하늘신 계보도'도 보이네요.

1대 하늘신을 시작으로 갑자기 사라진 18대 하늘신의 자리를 메우려 19대 하늘신의 후보가 된 이들!!



 


바로 19대 하늘신의 후보들[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주인공들이랍니다.


갑자기 사라진 18대 하늘신의 아들이자 정의롭고 원칙을 중시하는 술신(개 부족) 대표 '견우'

바둑은 전혀 모르는 견우의 대리자인 '윤슬'


견우를 짝사랑하는 유신(닭 부족) 대표 '유희'

수학 영재이지만 바둑을 모르는 유희의 대리자인 '강후'


승부욕이 넘치는 해신(돼지 부족) 대표 '진만'

바둑 신동으로 프로입단을 준비중인 진만의 대리자인 '승수'


신 부족 대표들과 그들의 대리자들의 바둑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동물 부족들이 살던 하늘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자를 족장으로 뽑았어요.

족장으로 뽑힌 십이천신 혹은 십이간지바둑으로 서로의 지혜를 겨루어 최후의 승자를 뽑았답니다.

최후의 승자를 '하늘신'으로 부르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죠.


이때 초대 하늘신이 땅의 인간을 사랑해서 그들에게도 바둑을 가르칩니다.

바둑으로 날로 지혜로워진 인간과 십이천신이 바둑으로 지혜를 겨루도록 했죠.

가장 지혜로운 자가 하늘신이 되는 법칙이 생겨났고,

이런 것을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이라고 불렀답니다.


이렇게 프롤로그가 시작되었어요.


18대 하늘신이 갑자기 사라진 후, 19대 하늘신을 가리기 위해 각 동물 부족 대표들은 자신들의 대리자를 찾기 위해 땅에 내려옵니다.

우연히 마주친 명랑소녀 윤슬술신 견우에게 반해 악수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대리자가 정해졌네요.


게다가 윤슬은 바둑을 전혀 모르는 발랄 소녀!! ㅎㅎㅎ

바둑 실력도 없고 말부터 앞선 윤슬로 인해 신의 대리자 검증 시험을 통과이자 우승!!해야만 하는 난관이 닥칩니다.

한편, 바둑부원을 모아 어린이 바둑대회에 나가야 하는 최강후와, 강후를 대리자로 삼은 유신 유희.

어리지만 바둑 신동이며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검증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박승수와, 승수를 대리자로 삼은 해신 진만.


이들은 어린이 바둑 대회에 나가기 위해 교내 바둑부원으로 만나게 되죠.

서로가 경쟁자인 이들이 함께 지혜를 끌어 모아 어린이 바둑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 『미생』의 자문 위원이자 한국 기원 선임연구원인 강나연 박사님이 집필한 

<재미있는 바둑교실>에서는 '바둑의 기본 규칙'이나 '집짓기', '활로와 따내기' 등

바둑 두는 법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놓아서

친구들이 바둑 실력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코너랍니다.


바둑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바둑 입문서 같은 역할을 해줄 듯 하네요.



 


<쏙쏙 바둑 이야기>에서는 '바둑의 유래', '바둑의 기본 예절', '바둑으로 얻을 수 있는 것' 등으로

바둑의 상식을 높여줄 수 있는 관련된 다양한 바둑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답니다.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라요. ^^



 


3장 중에서 바둑을 하나도 모르는 윤슬에게 승수가 바둑 문제의 답을 구하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더불어 '활로'와 '따내기'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는 장면이에요.

이렇게 바둑돌을 놓고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학습 만화이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거랍니다.

콩군도 윤슬과 같이 바둑은 전혀 못하는 아이인데도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아하!!하며 이해가 잘 된다 하더라고요.

벌써 바둑에 입문한지 꽤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면서 말이죠. ^^;;



이렇듯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을 읽을수록 바둑의 매력에 더욱 빠져 드는 것 같아요.

바둑돌을 어디에 놓을지 고민하면서 사고력 업!!

상대가 두는 수를 해석하면서 논리력 업!!

한정된 공간인 바둑판에서 이루어지니 집중력도 업!!

바둑을 통해 이렇게 얻을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오래도록 사랑 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바둑을 배울 타이밍을 놓쳤던 콩군[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책을 읽고 나더니

집에 고이 모셔져 있던 자석 타입으로 된 바둑판을 꺼내서

<재미있는 바둑교실> 내용 중 '활로와 따내기'편을 펼쳐 바둑돌을 똑같이 놓아 보네요.

그러면서 이젠 바둑을 좀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제겐 희소식인 콩군의 말을 덥석 잡아 봐야겠어요. ^^



콩군처럼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책이 바둑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하네요.

바둑에 관한 어린이 학습 만화이기에 더욱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줄 거랍니다.


더불어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의 후속편이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바둑 입문서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1] !!!!




▶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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