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1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열두 살에 부자가 키라 새로운 시리즈가 찾아왔네요~!!

 

 

키라의 감정학교 - 화가 !

키라의 감정학교 무서워!

이렇게 편이 함께 출간되었어요~

 

 

"허그맘허그인" 소속의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600 추천한 키라의 새로운 이야기~

 

<키라의 감정학교>에서는 일상에서 특별히 인식하지 못했던,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던 "감정"들을 키라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요즘 부쩍 화가 많아진 3 아들 덕분에 화를 다스리기, 화를 참는 방법, 화를 내는 방법..

이런 것들에 관심가던 차에 만난 새로운 키라시리즈가 이리도 반가운지 몰라요^^


 


 

키라의 부자 시리즈도 재미있지만, 감정학교 시리즈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앉은 자리에서 번이고 읽는 콩군입니다.

 

 


책을 펼치면서 보고 시작해야 하는 '작가의 '에는

누구나 공감할 있는 "" 대한 이야기를 펼쳐줍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감정 공부를 키라와 함께 하길 바라는 작가님입니다.



 차례를 보면서 콩군이 이야기 하네요.

"엄마, 엄마가 내게 하는 이야기들이 차례로 나와요~"

 

"그게 일이야?"

" 그렇게 화를 내는 거야!"

" 화가 났을까?"

ㅎㅎㅎㅎㅎ

익숙한 말들이라 콩군이 흥미로웠나 봅니다^^;;;

 


 

이번 키라 시리즈에서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키라와 키라의 옆집에 새로 이사오게 쌍둥이 형제 벤자민과 올란도...

화를 마구 내시는 괴팍한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화는 꾹꾹 눌러 참는 꽃집 아가씨 엘레나...

 

 

키라의 옆집으로 이사 오게 벤자민과 올란도...

둘은 외모가 같은 쌍둥이지만 성격은 정반대!!

상냥하고 웃는 인상의 벤자민과

무표정이거나 툴툴거리는 동생 올란도...

 

키라는 이런 벤자민과 올란도와의 만남에서 당황할 밖에 없었죠~


 

개학을 맞이한 시간에 같은 반이 되어 서로 불편해하는 키라와 올란도...

서로간에 오해도 살짝 쌓여가는 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벤자민과 공통 관심사가 생긴 키라는 어느 함께 드론을 날려보게 되요.

서툰 솜씨의 키라를 위해 벤자민은 친절히 드론 조종법을 알려주지만

키라의 마음대로 날아가지 않는 드론...

 

결국에는 올란도의 방을 급습한 드론때문에

올란도의 장난감들이 망가지고 이로 인해

올란도는 사과하는 키라에게 마구 짜증내고 화를 내버리죠.

 


 

며칠 , 키라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은 올란도는 부모님께 심하게 야단을 맞고서는

화풀이를 키라에게 하게 되죠.

 

다른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영문도 모른 올란도의 화풀이를 받은 키라.

때문에 둘사이의 감정의 골은 깊어지고 마네요.

 

 

그리고 키라의 사과를 받아 올란도는 실수라면서 사과를 던져 키라의 강아지인 머니를 다치게 하죠.

실수였다고 말하며 웃는 올란도 때문에 키라는 결국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게 됩니다.


화가 키라와 올란도는 서로 쏘아대면서 화를 내게 되죠.

그렇게 화를 내고 감정을 쏟아내면 시원할 같았던 키라는 어지러운 마음을 알게 되는데,

그때 사방이 빨갛게 올란도의 방을 보고 키라와 올란도는 당황하게 됩니다.

 

"? 왜들 그래? 그렇게까지 화가 거야?

도대체 화가 뭘까? 어떤 감정이기에 스스로 자제력을 잃을 정도일까?

 

 

키라와 올란도에게 말을 걸어 오는 목소리는 뭘까요?


 

 

그렇게 당황하고 있던 키라와 올란도에게 짜증과 불만이 잔뜩 섞인 목소리가 들리게 되요.

바로 크리스토퍼 할아버지네요.

 

크리스토퍼 할아버지는 키라와 올란도의 말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으시고,

다짜고짜 화만 버럭버럭 내시며 키라와 올란도를 몰아붙이시네요.

 

잔뜩 불같이 빨개진 크리스토퍼 할아버지는 사실

올란도와 정도의 차이일

벌컥벌컥 화를 내서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는 키라는 깨닫게 됩니다.

 

"화를 내야 때와 내지 말아야 때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



 

간신히 크리스토퍼 할아버지에게서 벗어난 키라와 올란도 앞에는

웃는 얼굴의 꽃집 아가씨인 엘레나가 등장합니다.

엘레나가 자꾸 한숨을 쉰다는 올란도의 말에 키라는 적잖히 당황하죠.

항상 웃는 얼굴의 미소천사인 엘레나 언니가 한숨을 내쉰다니...

 

그런데 올란도의 말이 맞네요.

자세히 보니 엘레나 언니는 화를 참고 있는 거였어요.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 화가 나게 하는 손님에게도 생글생글...

그러는 엘레나도 얼굴이 새빨개져 터져 버릴 정도로 변해가네요.

 


 

 


"정말 어렵지? 화를 너무 많이 내도 되고, 참기만 해도 되니까 말이야.

그런데 화를 낸다고 달라지는 없다는 말은 틀렸어.

화를 내야 참기만 하면 화가 마음을 집어삼켜 버리거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야."
 


 

혼란스러운 키라와 올란도 앞에 이제는 파란색으로 가득한 병원 마당이 보이네요.

그런데 곳에는 어린 시절 아파서 병원에 있었던 (벤자민) 있어요.

 

지금처럼 웃고 있는 벤이 아닌 창백한 얼굴에 무심한 표정을 .

어릴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는 올란도는

형인 벤이 아프면서부터 부모님의 사랑도 빼앗기고 궂은 일은 본인의 몫이라 생각되어

불평불만에 불쑥불쑥 화만 냈었는데..

벤도 그만큼 많이 힘들고 아팠을거란 생각에 눈물을 흘리네요.

 

 

"폭발하는 감정을 쏟아 내고 나면 쉼이 찾아올 때가 있어.

그럴 감정학교 가게 된단다.

조금 자세히, 조금 천천히 들여다보면 보여.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나를 소용돌이치게 만든 감정은 무엇인지.

그리고 알게 된단다.

내가 가진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말이야."


 

그렇게 키라와 올란도는 감정학교에 다녀온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고 스스로 화를 내는 것이 어떤 것이지 해답을 찾아가게 되죠.

 

키라와 올란도와 함께 감정학교를 통해

화는 불쑥불쑥 드러내는 감정이 아닌..

그렇다고 무조건 참아야만 하는 감정도 아닌..

적절하게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그래서 콩군은 화가 날때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림을 그려 보겠다 했어요.

언제나 숙제가 화를 내는데 한거였군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감정 표현 카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해 보기로 합니다.

 

엄마와 관련된 화와 짜증이... ㅎㅎㅎㅎㅎ



 

 

감정 표현 카드로는 뭔가 마무리가 허전했는지 스케치북을 넘겨 뭔가를 적네요.

 

"내가 화를 다스리는 방법"

 

주제는 저리 크게 보이게 적어두고는

방법들은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적었답니다. ㅎㅎㅎ

 

마지막에 보이는 "화가 났을 때는 뽁뽁이를 터트린다"

푸흐흡~~~ 저거 보고 ~!!! 웃음이 터져버렸네요~ㅎㅎㅎ

 

가끔 제가 화가 나거나 ~하니 생각을 비우고 싶을 종종 쓰는 방법이거든요~

콩군이 엄마의 비법이 탐이 났나 봅니다...^^;;;;


키라와 함께 감정학교 덕분에

매일 불끈불끈 화만 내고 화를 내는지 생각해보려 하지 않던 콩군에게 변화를 계기가 되었네요.

 

화를 내야만 하는지...

정말 내가 화내고 싶은건지...

화를 내더라도 제대로 마음을 전달할 있는 화를 내는 건지...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게 하고 나은 행동을 있게 해준

<< 키라의 감정 학교 >>

계속 이어질 감정 시리즈에서 키라의 비법을 모두 흡수해버릴 각오가 남달라진 콩군입니다^^

 

 

*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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