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정치적인 식탁
이라영 지음 / 동녘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빈곤의 실체는 ‘돈이 없다’는 차원이 아니라 ‘나의 시간’도 없다는 뜻이다. ‘타임푸어
time-poor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내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니다. 노동자들에게 빵만 갈구하고 그들이 장미를 가질 기회는 박탈한다. 근면 성실에 대한 숭배에는 개인 시간의 희생이 포함된다. 시간을 많이 가진 사람이 권력자다. 한가하다는 뜻이 아니다. 남의 시간을 제 시간으로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