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라이프 트렌드 2021: Fight or Flight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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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설렘은 다른 듯 비슷하다. 둘 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생기는 감정이다. 불안은 안전과 생존이 위협받거나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느끼고, 설렘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상황에서 느낀다. 누구든 설렘만 느끼고 싶고, 불안해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은 생존에 있어 아주 중요한 감정이다. 위험이나 위기가 있더라도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면 불안하지도 않다. 즉 여전히 위험과 위기는 계속 다가오는 중인데 불안하지 않으니 자신만 모를 뿐이고, 결국 더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불안을 느끼면 적어도 대비나 대응을 할 수 있고 그러면 어느 정도 방어와 회피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불안해하지도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해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 크고 작은 고난을 이겨 내며 올라간 사람과 고난 없이 탄탄대로를 걸으며 올라간 사람은 위기 앞에서 대응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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