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 맛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4
김양미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시선에서 행복을 다른 쉬운 말로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엄마 젖을 맛있게 먹고(혹은 분유를), 이유식을, 나아가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을 느끼게끔 하지 않는가!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다. 나는 그런 시선에서 작가가 '맛있다'라는 우리말을 풍부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지 수가 많아 아직 아이가 읽다가 집중력을 잃지만, 나중에 이 책을 읽으며 '엄마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이 맛있어.'라고 해주면 좋겠다. 나는 아이에게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맛있어' 라고 표현해 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