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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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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원작의 유명세를 타고 잇따라 연극,만화 기타 등등으로 제작되기까지 이름만 대면 모르는 이가 없을정도로 유명한 명작이다. 하도 유명스러워 살까 고민하다 뜬금없이 선물받은 책으로 책 내용이 그렇다기보다 주어들은게 있어 미리 예상을 했던탓인지 크게 감동받지는 못했지만 인물간의 심리묘사는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갈수록 긴장감을 더하며(거의 그렇지만;)후에 에릭이 설치해놓은 신기루 같은 감옥안의 샤니자작과 페르시아인에 대한 묘사는읽는이의 목까지도 마르게 하는 표현상의 절정부다. 크리스틴을 향한 라울(샤니자작)의 애틋한 사랑은 어찌보면 보기 안됬기도 하지만=_= 어쨌든 내가 보기에는 에릭과 라울의 사랑도 막상막하인거 같다. 섬세하고 감상적인 묘사와 미스테리하고도 애절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없이 매력적일 에릭과 크리스틴, 라울을 둘러싼 애절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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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양장본)
법정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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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법정스님이 직접 지으신 것은 아니다.스님을 존경하는 시인 류시화가 그 분의 육성을 녹음한 내용이나 직접 뵙고 들은 말씀을 기억으로 엮은 묶음집이다.때문에 보여지는 그대로의 스님 모습은 더욱 진실하게 표현되어 우리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밤낮으로 전기가 들어와 어두운 줄 모르고 컴퓨터,TV없인 하루도 못산다는 우리 사회에서낮이면 자연을 벗삼아 밤이면 촛불을 벗삼아 살고 계시는 산골 어느 작은 오두막 속 법정스님..그분의 청렴한 삶은 분에 넘치게 살고 있는 우리들 자신과 너무도 비교되어 죄스럽기까지 하다.이웃하나 없는 외딴 산골에서 막돌을 주워다가 홀로 뒷간을 만드시고 친구가 없기에 외로움은 작은 먹을거리 동물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만족해하시는 스님의 모습은 기분을 절로 숙연케한다..불교 신자심에도 부처를 믿지 말라는 스님의 말씀에는 어떠한 논란도 가당찮다. 자신이 부처가 되라는 더 큰 교훈이 담겨있는 것이다.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하는, 이웃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나와 너를 위한 스님의 소박한 지침서.이 책을 통해 무소유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스님의 인생 속으로 작은 시간이나마 함께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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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녀는 행복하다
김주리 지음 / 북스토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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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표지가 톡 쏘는게 맘에 들었고 그래서 들춰보게 됬지만 한번 읽으니 손을 뗄수가 없어 사고 만 예쁜 책이다.라디오 작가 답게 글 하나하나가 맛깔스럽고 내용도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짓게 되는..연애,다이어트,로맨스..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관심가졌을 소재들로 재치있게 써내려간 그녀의 글은 마치 비타민과도 같다.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분류되는 이야기들의 전개 속에 나까지 짧은시간에 사계절을 지낸 마냥 마음이 충만해진다. 짧은 이야기 한편이 끝나면 아래에는 좋은 구절이 하나씩 있어 잠시의 여유까지 배려하는 서비스도 아주 좋은 책^^뒷표지에 추천글처럼 한번에 다 읽기보다는 오래두고 조금씩 읽기 좋은 친구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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