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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YPEN - BORDER : DAY ONE [버전 2종 중 랜덤발송] - 포토북(136p)+투명 스토리 커버(6종)+북마크(1종)+포토카드(2종)+그룹엽서(1종)+개인엽서(7종)
엔하이픈 (ENHYPEN)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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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이라더니 버전이 시킬때마다 중복인건 둘째치고 안에 포토카드마저 올때마다 전부 하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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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 있는 행복
이일경 / 창해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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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화를 모아놓았다고 하면 얼핏 진솔해보이지만 읽고나면 영화나 드라마 짜집기한 듯 통속적이였고 진짜 실화인지 의심스런 적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이 책, 엮은이의 머리말에서도 강조하는 바와 같이 이 책이야말로 비로소 우리 주위의 진짜 가족을 이야기하는 실화라고 말하고 싶다. 흔히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한 관계가 시누이와 올케라지만 '효녀 났네, 효녀 났어'를 보면 그렇게 따뜻한 사이일 수 없다. '김밥이 빽이다'에서 문제아 아들을 둔 어머니의 정성어린 김밥이 의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미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듯 짤막한 가족담 형식이지만 긴 글 못지 않은 감동을 매순간 느낄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가족담은 무조건 해피엔딩이어야 맛이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우리 주위의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다. 가난에 찌들려 매말라버린 인심이지만 그런 중에도 자기네들의 가족을 사랑하는 방식은 있는 것이다. 그 표현하기 힘든 사랑이 이 책에 담겨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행복이 진정 무엇인지 51편의 가족이야기가 알려줄 것이다. 소중한 내 가족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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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완전판)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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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 책을 읽지않고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거대한 반전..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뒤에가서야 알게 되겠지만 단언하건대 결코 당신은 범인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니거라는 이름의 외딴 섬, 그곳에 초대된 열명의 손님. 그들에게 숨겨진 고통의 기억.. 그 기억이 파헤쳐지며 절망하는 그들.. 잇따른 죽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결말이 너무 궁금해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판사,의사,교사,경찰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죄다 모였다. 그들은 왜 한날 한시에 초대되었을까? 그들은 왜 한치의 의심없이 그 초대에 응하게 되었을까.. 작가는 추리능력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밑바닥에 깔린 어둠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듯하다. 이 책이 지어진지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인물간의 심리묘사가 깊게 와닿는 것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절대 결말이 궁금하다 해서 뒤를 보지 말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런 예의는 지킬줄 알리라. 자신이 직접 추리해가며 범인을 유추하는 편이 훨씬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왜 아무도 없어야 했는지 읽고 직접 추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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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만 하는 여자
김영희 / 샘터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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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글을 읽다보면 아가씨다운 감성을 지닌 그녀의 글에 주목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나이듦에 대해 회의적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본문중에 인상 깊던 구절이 뒷표지에도 고스란히 실려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주어진 팔자 곱게 꾸미면 최고 팔자 만들 수 있거늘.....' 정말 마음먹기따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또 얼마나 고마울 수 있는지를 그녀는 잘 알고 있다.

딸로써 아내로써 어머니로써 그녀가 풀어내는 잔잔한 이야기는 마치 내가 그녀의 집 담 너머 이웃인 양 친근하고 포근하게 다가온다. 독일인들의 따뜻하지만 냉소적인 이중적 삶에 대해 폭로하기도 하고 인간의 심리를 그녀만의 해석으로 파헤친 풍자적인 글도 많다. 하지만 그 모두는 그것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고 관심갖기에 쓸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었다. 닥종이로 인형을 만드는 예술가 김영희라는 존재는 잠시 잊고 한명의 여인네로 써내려간 수필집으로 여러분도 읽고나면 눈화장만 하는 그녀를 존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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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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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를 비롯한 8개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소설이다. 작가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소설로 마주하기는 처음이었다. 김영하의 글은 몽환적이고 때로는 냉소적이라는 평을 들은 적이 있다. 첫 이야기 '사진관 살인사건'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사진관 주인이 어느날 살해당하고 그의 부인과 주변 인물들은 탐문의 대상이 된다. 이 사건의 담당형사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부인과 그녀와 묘령의 관계인 듯 보이는 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아나간다. 어떤이는 결말이 뭐 이렇냐는 반응일 수도.. 그치만 잔잔한 그 결말이 내겐 적잖은 충격이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피뢰침' 이라는 이야기는 벼락을 맞고 살아난 이들의 모임이라는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읽다보면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착각 하게 되는 김영하만의 힘이 있다. 이 외의 이야기들도 인간의 숨기고 싶은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의 거침없음과 논리적인 글 전개와 배경, 그리고 풍자적인 작가의 위트에 감탄하게 된다. 읽고나서 '뜨아'하는 탄성과 내 감성과 지성을 모두 충족시켜준 책이기에 이보다 더 후한점수를 주고 싶다. 이야기가 끝났다고 책을 덮지 말고 마지막 해설 부분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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