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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엔 좀 실망을 했더랬다서평을 보고 호감이 가서 고민끝에 주문을 했었는데 얼른 보기에 책내용이 부실했다. 그래서 책꽂이에 얹어놓고 한달여를 보냈다. 그러다 지지난주에 기차를 타고 부산 갈 일이 있어 가방속에 챙겨 넣었다 읽었는데 이야~ 정말 오래간만의 기차여행을 더 신선하게 해주었다. 여행을 즐길 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젊은이가 쓴책이라 공감도도 높았고 무엇보다 잊고 있었던 나의 여행에 대한 목마름에 강한 자극을 주었다. 매번 여행을 크게 계획하고 인원과 시간을 맞추느라 진만 빼고 여행이 연기 그러다 결국 취소되는 걸 반복했었는데 과연 여행이란 자유로운 영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단촐하게 혼자 떠날 수 있다. 이책은 공부방이나 사무실에서 읽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때가 오길 기다렸다가 꼭 여행시나 야외에서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