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쉼 - 쥐고 놓는 연습
백영옥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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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쉼
#백영옥에세이

몇 년 전 <빨강 머리 앤이 하는 말>을 읽으며 백영옥 작가를 알게 되었다. 만화의 앤이 등장하니 추억이 돋았고, 그 안의 글들은 모두 위로와 힘듦을 덜어주는 이야기들이었던 기억이 난다.

책은
힘을 주는 순간과 힘을 빼는 순간에 파생되는 12단어들이 등장한다.
[습관, 느림, 감정, 비움, 경청, 휴식, 자아, 상상, 만족, 일, 공감, 성장]
이 단어들은 자신을 조여 힘을 짜내면서 스스로 멈춰버리는 순간과 오히려 힘을 빼고 나아가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알아차림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한다.

“수십 년간 우리는 ‘힘내는 기술’을 빠르게 축적했다. 하지만 ‘힘 빼는 일’에 있어선 구제 불능일 정도로 무능하다. 그래서 나는 이를 나름의 공식으로 정리했다.
쉼 = 힘을 빼는 것 + 심호흡” -프롤로그 중 발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알려준 인사이드 아웃처럼, 줬던 힘을 빼는 동시에 쉼을 얻는 것....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해내고 어떻게 내려놓으며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너는 쉼을 찾았니? 하고 말이다.

그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 우리들의 모습들이 보인다.

모두가 참 애쓰고 사는구나. 하고,
그리고 나 역시도 힘을 뺄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다짐해보았다.
비워내고, 버리고, 힘 빼고, 쉬자고....

책과 글의 마침표가 있듯 고단한 나의 마음에 마침표를 주는 책이었고, 글의 힘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 #백영옥작가에세이 #힐링도서


마음에 남는 문장 옮겨본다.

삶에는 힘과 쉼이 필요하듯
마음에는 안전지대
몸에는 불편지대가 필요하다. (95~96쪽)

타인에게서 나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는 '선 긋기'다. (139쪽)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는 쌓인다. 마음도 그렇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걱정과 불안, 슬픔, 분노는 먼지처럼 쌓인다. 이것이 엔트로피 법칙이다. (190쪽)


#김영사출판사 #김영사서포터즈16기
지원받은 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읽고 독후활동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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