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미래 - 디지털 혁신이 어떻게 돈과 금융을 바꾸고 있는가
에스와르 S. 프라사드 지음, 이영래 옮김 / 김영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폐의미래
#에스와르프라사드

책은 화폐 존재의 유무, 기능과 형태, 디지털화폐, 암호 화폐, 핀테크,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의 금융거래방식, 새로운 형태의 화폐와 자금이동 채널, 환율, 국가 간의 송금 흐름, 거래와 결제의 신뢰 문제, 여러 변화 속에서의 위험과 영향에 관해 설명한다.

우선 책의 내용은 쉽게 적혀있어서 다행이지만, 암호 화폐와 비트코인에 관한 이야기들에서는 읽으며, 한마디로 딱 가치가 있다거나 없다는 것으로 적어주면 안 되냐며... 답을 찾기 위해 읽었다. 책의 뒤쪽으로 갈수록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발견할 수 있어서…. 큰 흐름으로 가치가 있지만, 현물 화폐를 대신하지는 않는다고 결론한다.

그리고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국가 간의 송금과 결제가 자유로워지는 금융 유동성의 확대에 대해서 효율성을 강조하였고, 금융 국경은 사라질 것이고, 암호 화폐들의 익명성 확보하고 상거래에서 정부와 주요 금융 기관에 대한 의존성을 없애려는 의도는 오히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정부와 규제의 힘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550쪽, 인용)

이번에 읽으며,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역할이 더 세분화되고, 일상화되며, 현물 화폐의 사용기능이 바뀐다는 내용을 접한다.
전자결제시스템, 모바일 결제 앱, 전자 지갑, 디지털 카드 등등 요즘 들어 급격하게 사용이 많아지는 현재를 적용해서 생각해본다. 코로나 이후로 더 카드 사용이 늘어났고, 비접촉식 결제 방식이 활성화된 것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던 나에게는 현상이라고 보기보다, 화폐의 형태 변화로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현금 없이도 어디든 갈 수 있어 편리하고 사용명세를 앱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투명하다는 생각에 신뢰가 높지만, 지폐로 결제할 때처럼 현실감이 없기에 결제 대금이 나올 때는 두렵기도 하다.

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지만, 결제의 수단을 위한 현물 화폐는 점점 사라질 것 같다. 달러를 대신할 화폐는 한동안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달러의 신뢰하는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

#김영사출판사 #김영사서포터즈16기
지원받은 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읽고 독후활동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