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 - 인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상의 과학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김경일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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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의심리학수업
#김경일 지음

책은...

심리학에 관해 설명한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고,
인간의 지각, 인지, 성격, 행동, 학습, 기억, 정서 등을 다루고 있으며,
과학적인 수치로 마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고대역사없다 #이름모르는실험빠져있다
#읽기아주편함

책을 읽고
사람의 마음을 정량화한다는 것이 수학 문제를 오류 없이 푸는 것과 같은 것인가?
정량화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의 심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깔려있는 것 일까?
요런 질문이 떠올랐다.

타인과 환경에 의해 마음의 가지가 움직이는 심리가…정량화 할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원인을 따져 물어 사건마다 움직이는 마음을 모두 객관화가 가능하냐 묻고 싶다. 심리학이 과학적이라는 말은 아직... 조금은 허술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김경일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심리학은 결국 인간에게 상수와 변수가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69쪽) 라고 했다. 비록 지금은 오류가 있을지언정 과학을 지향하며 연구한다는 이야기이다.

자기 현재의 심리상태를 상수라고 그러면 미래는 변수가 된다. 시간의 범위에서 행동과 심리 패턴은 경우의 수가 될것이다.

책은 교수님의 편안하게 풀어주는 말이 그대로 글로 옮겨진 것 같았다.
글이 편하게 읽혔고, 이해가 힘든 내용도 적절한 예시에 쉽게 이해하는 마법이 생겨난다. 학자의 고귀하고 명성과 덕망 높은 분들의 어려운 단어는 자제하면서, 쉬운 말들과 예시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었다. #스타교수님의배려

심리학을 잘 모르지만, 책을 읽으며 마냥 위로하는 것이 심리학은 아니라는 사실과 최대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심리학이 재미로 즐기는 심리테스트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에 들었던 문장 옮겨본다.

심리학은 과학이어야 한다. 그것이 철학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10쪽)

심리학은 논리적이지 못한 경우가 잦지만, 최선을 다해 과학적이고 싶어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17쪽)

행동경제학은 쉽게 말하자면 심리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다. (67쪽)

왜 심리학에서는 불안을 주요하게 다루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리학은 불안 없이는 살 수 없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93쪽)

불안-정서-동기-행동의 변화하는 일련의 연쇄를 하나의 틀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삶의 많은 부분이 이 틀 안에서 이해되는 것이다. (94쪽)

다른 사람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으며, 내가 아무리 뒤어나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자세다. 이를 심리학자들은 ‘지적 겸손 IH, intellectual humility’이라고 한다. (133쪽)


#김영사출판사 #김영사서포터즈16기
지원받은 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읽고 독후활동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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