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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꽃 한 송이 - 매일 꽃을 보는 기쁨 ㅣ 날마다 시리즈
미란다 자낫카 지음, 박원순 옮김 / 김영사 / 2023년 4월
평점 :
#날마다꽃한송이
#미란다자낫카
#김영사
4월의 주인공은 꽃이다. 튤립이 가득하고, 애수라는 뜻의 벚꽃이 만발하고, 여기도 꽃, 저기도 꽃... 눈을 돌리는 곳마다 꽃이 많으니 4월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열두 달 어느 달보다 화려하고 매력적이다.
꽃을 어릴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아름다움을 몰랐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나이가 들고서 꽃이 좋아졌다. 마냥 좋은 것은 아니고, 활짝 피기 전 그 망울이 터지기 전이 너무 좋고 예쁘고 귀엽다.
그렇지만 꽃이 질때는 마음이 울적하다. 사람 인생이 꽃 같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나이라서 그런지… 짧은 생명주기를 가진 꽃은 인생의 전성기를 대리 체험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축하나 함께 기뻐할 때 꼭 꽃이 함께 해서인지...... 꽃을 보는 것은 저장된 기쁨의 순간을 불러오는 것과 같다. 하여튼... 꽃을 볼 때 기분이 너무 좋다. ^^
매일을 꽃과 함께 하는 책을 매일 한 장씩 본다. 모르는 꽃이 더 많지만, 서식지와 상징을 설명하는 부분에는 내 마음도 함께 표현된다.
#그르쿠나 #여기서왔구나
#크리스찬디올이제일좋아한꽃은방울꽃
#숨은이야기모두즐겁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수국과 작약이다. 탐스러운 꽃을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
수국은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다.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고 한다. 산성도가 높을수록 파란 꽃을 생산하고, 일본에서 수국은 감사와 사과의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고 한다.
작약은 중국에서 ‘꽃의 왕’으로 알려져 있다. 주먹만 한 작약을 보면 꽃의 왕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비싸지만 작약이 들어가면 꽃다발도 더 격식을 갖춘 느낌이 든다. 작약은 행운, 명예, 사랑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작약이 그런 기운을 당겨오는 듯... 그런 생각을 해본다.
오늘 날짜에 만나는 꽃도 반갑고, 내가 좋아하는 꽃을 보는 것도 반가운 책이었다.
#김영사출판사 #김영사서포터즈16기
지원받은 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읽고 독후활동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