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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평점 :
#나는질병없이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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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마흔 중반이다 보니 질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먹는 것은 건강과 바로 연결되다 보니 대충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서 대충 할 바에는 안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넘어가고 있다. 한창 밀키트를 먹어오다 끊은지 두 달 정도 되고 비싸고 좋은 음식보다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바로 먹을수 있음 제일 좋다고 하니 귀찮지만 노력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건강은 중요한 화두일테지만, 나의 경우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떠오르는 핫 이슈이다.
사먹는 음식, 배달음식, 밀키트를 정리하는 이유 중 하나다 큰딸아이의 피부 때문이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 많이 생겼고, 면역 저하로 수시로 찾아오는 다래끼들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어 한방병원과 유명 피부과를 오가며 먹고 치료하고 했지만, 아이의 스트레스만 점점 더 커지고 피부도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돌아오길 반복하니 서로 지친다.
몸의 자연치유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는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말이지만,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어본 적은 없고, 할머니나 엄마, 아버지로부터 누가 암에 걸렸는데 산속에 들어가서 살았더니 완치되었단다. 누가 자연 음식을 먹었는데 병이 났더란다....이야기를 들을 때 콧방구를 꼈다. 어쩌다가 운이 좋았겠지. 병원 안 가고 무슨 수로 완치야? 완치판정은 누가 내리는 거래? 자기 자신이 완치라고 하면 완치야? 하며 엉뚱하고 삐딱한 토를 달았다.
나에게 질병은 빨리 없애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얼른 약 먹고 나아야 한다는 강박수준의 생각이 있다. 그리고 병원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의사선생님들의 불친절한 설명에도 충성하고, 어떠한 의심도 하지않는 천박한 멍충이다.
책의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 선생은 우리 몸은 늘 자기 면역시스템, 방어시스템이 활성화 되어있으며, 건강한 상태유지를 위해 스스로 치유의 일을 처리한다고 했다. 몸의 신호를 계속적으로 보내고 있으니 아무 음식이나 집어넣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몸은 항상 자신의 편이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한 상태는 당연히 인간이 누려야 하는 권리이니 질병 진행의 단계를 이해하고 약물로 인한 경고음을 끄지 말라고 당부한다.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암에대한 생각을 다시 해본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비 선생은 조기진단으로 발견된 암은 정해진 횟수도 없는 수술과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는 몸을 빈사상태로 만든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과 자기 면역관리에 더운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며, 림프시스템(독소배출장치)의 활성화 해주고 면역시스템이 제 기능을 할 수있게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말한다.
하비선생은 또, 몸을 파괴하고 싶다면 동물성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라는 말은 무섭기도 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및 유제품을 피하고 ‘고기 먹어야 힘이 난다’고 주장하는 뚱보아저씨 아줌마를 믿지 말고 고기의 진실을 깨닫자고 했다. 그러면서 일정 기간 정해놓고 신선과일, 채소를 주스로 섭식하는 모노 다이어트를 소개했는데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PS. 이상한 음식을 먹을 바엔 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진다.
#지원도서 #서평촌서평단
위의 내용은 저의 주관적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