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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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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감각>
서문에서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이 책은 당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지금 상태보다 낫게 만들고자 한다. 이 정도면 이 책에 매겨진 책값에 가치가 있지 않을까?”라는 말이 마음에 쏙들이었다.
책에서 강조되는 것은 현명한 돈 쓰기로 부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투자나 돈의 확장보다는 돈을 사용하면서 허투루 사용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각 장마다 사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하며 상황의 이유와 알아야 할 행동경제학의 기본을 활용한 설명을 한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합리적인가의 의문을 던지는 방식이라 답을 알려주는 선생님처럼 친절하다.
책은 돈의 가치와 지출은 기회비용과 연결되어있다. 소비해야 하는 하나를 선택했을 때, 뭔가를 희생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것을 하지 않을지 선택해야 하고, 대안을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실질적인 가치에 따라 돈을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을 지출할 때 심리적 회계로 사람들이 동일한 금액의 돈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고 지출하는 성향을 통해 가치를 합리화하고 과잉 지출의 사치를 누리면서 좋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을 한다.
지출 습관을 제어 하기 어렵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에게 “그 모든 것은 회계라는 방식으로 통제 할 수 있습니다.....(중략)...한주 단위의 재량지출 한도액을 정한 다음에는 이 돈을 선불카드에 넣어둬라. 그리고 이 선불카드로 재량지출을 하고 월요일마다 다시 한도액을 충전하면 된다. 이렇게 카드 잔고만 봐도 지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91쪽) 고 말하며 심리적 회계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어간다.
가치판단 후 돈 지불 형태를 선불, 현불, 후불, 신용으로 나누며, 선불카드들의 과소비, 현금으로 바로 지급할 때의 고통, 나중에 지불하는 공짜의 경험, 그리고 지불의 고통과 지출의 시야를 흐리게 만들어 기회비용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신용카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면서도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기회비용, 구매상품이 제공하는 진정한 편익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지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라며 (364쪽)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돈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367쪽)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서평촌이벤트 #지원도서 #청림출판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