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싶지 않아요 우리 친구 알폰스 1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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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본 알폰스의 눈엔 장난기 가득.
잠자기 싫다며 눈물이 뚝뚝.

아빠에게 책 하나 읽어달라,
목마르다고 물을 달라는 알폰스 모습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을,
아이의 시중을 들어주다 잠든 알폰스 아빠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요즘 부쩍 책 읽어주다가 꾸벅꾸벅 제가 졸아요😂

아, 이와중에도 미소를 잃지않는 알폰스 아빠의 모습은
좀 저와 다르긴 해요.
잠들려고 하는데 아이가 물이 마시고 싶다면
참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요 💦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이렇게 잠든 아빠에게 우리 알폰스가
담요를 가져와 덮어주고는 그제서야 자기도 잠이 듭니다.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져 오는 장면이에요.

현실은 충분한 마법같다는 작가의 말이
이 책을 읽으니 참 와닿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알폰스.
알폰스 이야기가 세상에 나온지도 무려 50년이 넘었네요.

우리나라의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아이가 참 좋아하고, 저도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도 아이가 참 재밌어했어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감성이 느껴져요.
이 책에는 알폰스 엄마는 등장하지 않네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흔히보던 그림체는 아니구요.
그렇지만 낯설다기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하다는 인상이 남아요.

#잠깐만요이것좀하고요
#내가어리다고요
#괴물이나타났어요
#나는초등학생이될거예요

시리즈 나머지 제목만 들어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
그래서 나머지도 읽어보려구요^^

눈웃음이 참 매력적인 알폰스.
현실을 담았지만, 현실을 한발짝 넘어서는 이야기.
알폰스 이야기였어요.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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